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615 추천 수 62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이렇게 한번 살아보았으면 / 좋은 생각 중에서 * 이제 나머지 세월 무얼하며 살겠느냐 물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 기도로 하루 열어 텃밭에 가꾼 행복 냄새 새벽별 툭툭 털어 아침 사랑 차리고 햇살 퍼지는 숲길 따라 야윈 손 꼭 잡고 거닐며 젊은 날의 추억 이야기 하며 선물로 주신 오늘을 감사드리고 싶다. 호수가 보이는 소박한 찻집에서 나이 든 옛 노래 발 장단 고개짓으로 나즈막이 함께 따라 부르며 한마디 말없이 바라만 보아도 무슨 말 하려는지 무슨 생각 하는지 읽을 수 있는 사람과 있었으면 좋겠다. 살다 때로 버거워지면 넉넉한 가슴에서 맘 놓고 울어도 편할 사람 만났음을 감사드리며 빨간 밑줄 친 비밀 불치병 속 앓이 털어 놓아도 미안하거나 부끄럽지 않게 마음 나눌 사람 곁에 있음이 세상에 태어난 의미요 살아 온 보람이며 살아 갈 이유되어 서로 믿고 의지하고 가을 낙엽 겨울 빈 가지사이를 달리는 바람까지 소중하고 더 소중한 사람 있어 날마다 기적 속에 살아가며 솔바람 푸르게 일어서는 한적한 곳에 사랑둥지 마련해 주님께 감사기도 드리며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
  • ?
    이용분 2006.01.18 08:23
    김혁님 !!

    누구든 인생을 어찌 살았든 지
    어차피 후회가 되게 마련인것 같습니다.

    안가 본 길에 대해서 호기심을 끊지 못하듯이
    인생이라는게 그런게 아닐까 !!

    그래도 내가 살아온 젊은 날들이
    너무나 아름답게만 생각됩니다.

    전엔 미처 몰랐지만
    젊다는게 신께서 우리에게 내려주신
    최고의 갑진 선물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보다 훗날 생각하면 그래도 지금이라는
    현재가
    또 행복한 날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좋은 글, 잔잔한 음악,
    두루 감사합니다.^^
  • ?
    김 혁 2006.01.18 22:19

    지나고 보면 행복한 날들로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는 일이 현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리의 삶은 그렇게 노력한 만큼
    보답을 받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이렇게 한번 살아보았으면 / 좋은 생각 중에서 2 김 혁 2006.01.17 615
1116 이제 다시 봄이 오려나 .... 2 이용분 2006.01.17 693
1115 ♣ 감기에 대한 10가지 오해 1 김인중 2006.01.15 524
1114 삶과 사랑은 서로 이해하는 것 김 혁 2006.01.14 570
1113 겨울에 어름이 살짝 언 동치미국이 땅의 기운과 어우러저... 이용분 2006.01.12 597
1112 ** 가슴에 남는 좋은느낌 하나 ** 김 혁 2006.01.11 685
1111 ♣ Cute Dancing 감상하기 1 김인중 2006.01.09 580
1110 새롭게 사랑하는 기쁨으로 김 혁 2006.01.08 556
1109 새해 1월 7일 7회 여동문 정기 모임을 가지다. 3 이용분 2006.01.07 672
1108 사랑하는 당신에게 2 김 혁 2006.01.06 584
1107 설 경 2 이용분 2006.01.04 612
1106 여운 김 혁 2006.01.04 610
1105 새해 첫날의 엽서 2 김 혁 2006.01.02 615
1104 우리 7회 동기님과 가족님 여러분!! 행복한 새해가 되셔요 !! 2 이용분 2005.12.31 620
1103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김인중 2005.12.31 607
1102 잠시 옛집에 돌아가서..... 2 이용분 2005.12.30 1002
1101 새 해 인사 / 나에게 주어진 날들을 위하여 5 김 혁 2005.12.28 994
1100 겸손한 사람은 참 아름답다 김 혁 2005.12.27 663
1099 오직 하나인 특별한 당신 김 혁 2005.12.26 638
1098 좁은 문 넓은 마음 김 혁 2005.12.25 614
Board Pagination Prev 1 ... 298 299 300 301 302 303 304 305 306 307 ... 358 Next
/ 358

서울사대부고 제7회 동창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