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베지강의 황홀한 노을
아프리카 여행이야기 (6)
6. 하늘과 물이 붉게 타는 잠베지강의 Sunset Cru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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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 빅폴> 을 감상하고 그 여운이 가시기전에
“지상에서 가장 황흘한 노을 ” 이라고 자랑하는
Zambezi 강의 Sunset를 보러 떠난다.
길이 2,800키로미터 의 잠베지( “위대한 물줄기”이란 뜻)강은
앙고라, 잠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 모잠빜, 말라위 등
여섯 나라를 돌아 인도양으로 흐르는
남부 아프리카 최대의 강이다.
강 양편으로 높고 낮은 숲들이 우거지고
<빅폴>이 내 뿜는 물 연기가 아득하게 보이고
넓고 잔잔한 강물의 흐름과, 시원한 강바람에
우리일행만 탄 크루스는 쾌적하기 그지없다.
숲 속에서 불쑥 나타나는 야생의 코끼리들 ,
강기슭에서 입을 크게 벌리고 물놀이 하는 하마 무리,
가는 나뭇가지를 타며 희롱하는 벨벳원숭이 들,
영롱한 색깔의 작은 물새들이 크루스의 재미를 더해준다.
산에서도 초원에서도 바다에서도 해가 지는 풍경은 아름답다..
잠베지강의 노을도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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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햇살을 뿌리던 황금 빛 태양이 성큼 숲속으로 떨어지면
하늘 이 먼저 붉게 물들고, 그 하늘이 강물에 번 저
어느새 온 천지를 핏빛 노을이 감싼다.
하염없이 바라보는 이 순간에서 언어를 잊은 체 영원으로 –
오 아프리카 아프리카 La Dolce Vita
5. 31 회 천
*배경음악: 챠이코프스키 / 메로디
 주일이면 교회에서 설교하는 한국이 그립다는 제7안식교의 목사님 선장.
 강가의 숲속에서 풀 먹고있는 코끼리
 강기슭에서 물놀이하는 하마무리
 재롱부리는 강변의 벨벧원숭이
 눈부신 햇살 번지는 잠베지강의 해넘이
 오 아름다운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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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석양을 붉게 물 들이는 아름다운 노을,,,
서정적인 글들이 마치 한폭의 시화를 보는듯
잔잔한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군요,
회를 거듭할수록 빛이 나는 글 솜씨가 돋 보이십니다.
애조를 띤 잔잔한 음악도 아주 좋구요.
다음 번의 글과 사진이 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