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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31 22:53

길거리의 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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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궁의 봄 풍경)               
                                  
길거리의 응원 ...

독일에서 4년만에 다시 열리는 월드컵 축구대회 때문인지 요즈음 T.V.를
켜면 각기 다른 모양의 붉은 T 들을 입고 남의 시선을 붙잡기 위해
기기묘묘한 Face painting 을 하고서 나이도 그 어떤것도 초월한 붉은
악마 응원단의 氣가 펄펄하게 살아서 서로 환호하는 모습들을 보게 된다.

"오 !! 대한민국 "

그 광경이 온 세상에 유명하게 알려지자 외국에서는 이 거리의 응원풍경을
구경도 하고 같이 즐기기 위해 일부러 찾아 오는 관광객들이 늘어 난다니
우리 민족은 한다하면 무엇이든 잘 해내는 재주가 뛰어난 민족인 것 같다.

원래 스포츠에 별로 흥미가 없는 나는 너무나 시끄럽고 산만한 응원
모습이 속 시끄러워서 화면을 돌려 버리기 일수이지만 생각하면 별로
이렇다 히는 축제도 없는 밋밋하고 심심한 나라에서 스스로들 즐겁고
모두 신이 나서 거리로 뛰쳐 나온 그들이 긍정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요즘 동남아쪽 인도네시아 어떤 섬에서 갑자기 일어난 지진으로 몇
천명이라는 실감이 안가는 어마어마한 수의 사람들이 귀중한 생명을 잃고
살아 있더라도 병마와 굶주림 또 다시 화산이 폭발할까봐서 전전긍긍하며

공포에 시달리며 고생을 하고 있는 주민들의 가여운 참상을 보면서 영원히
해결이 안 나는 섬이라면 저들을 어디엔가 안전한 땅으로 이주시키고
그 섬은 페쇄 시키면 안될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나 그  많은 사람들을 받아들여 줄 땅이 이 세상 어디에 있을까?
하는 생각에 미치니 영원히 해결이 안나는 그들의 민족적인 비극인것 같다.
  
우리는 보통 때에는 느끼지 못하다가도 이렇게 남의 비극을 보면서 사계가
뚜렷하여 살기좋고 산천이 아름다운 우리의 강산이 새삼 고마운 마음이 든다.
  
알기로는 우리의 조상들이 살아 온 유사 이래 안전하고 이 축복 받은 땅에
태어나고 앞으로도 태어날 후손들을 생각하니 모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대한 민국""  을 외치면서 환호할 일 !!

우리 축구시합이 있는 그 날은 붉은 T 샤쓰를 입고 비록 길거리 응원은 나가지
못하더라도 T.V.앞에서 우리 대한민국을 열열히 응원을 해야 되지 않을까 !!


                            06년 5월 30일 청초

  
  
                  ( 붉은 악마를 닮은 빨간 접씨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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