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 다시 태양은 빛나.

by 이용분 posted Jun 1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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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또 다시 태양은 빛나.

      어제의 힘든 날들을 뒤로 한 채
      오늘 또다시
      새로운 태양은 떠 오르고....

      나의 마음은 맑은 옹달 샘
      날마다 새 샘물이
      솟아 오르는 맑은 샘터,

      무념 무상의 하루가
      밝게 비추이는 햇살과 함께...

      제 나름대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하여
      앞으로 앞으로 거침없이 달려 나간다.

      매일 아침이면
      불끈 떠오르는 붉은 태양
      밝은 햇살에 등 기대고
      맑은 공기로
      양식을 삼고

      창조주 말고는
      누구도 어찌 할수 없는
      온갖 생명들이 生 하기도 하고 滅 하기도 하는
      영겁(永劫)으로 통하는 시간에 실려서....

      한참은
      빠르기도하고
      때로는 느리기도 한 세월들......
        
      이제 부터는
      어디 너의 뜻대로들 해 보라는듯
      하얀 백지같은 여백들을
      누구에게나 골고루 나누어 준다.

      그리고는
      우리를 기다린다.
      그 옛날 우리가 呱呱의 聲 을 치던 날의
      순수함 그 대로....

      언제나 우리는
      새 아침을 시작한다.

      나는 마음속으로 항상 기도한다.
      오늘 하루
      편안한 날이 되어지기를.....

                                 2003년 7월 15일  씀
                                    06년 6월...청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