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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끝 케이프포인트  정상에서, 바람이 너무 세차서..


    아프리카 여행이야기 (8)
                                                    
         8.  인도양과 대서양 이 만나는 대륙의 끝 Cape of good hope

    희망봉(cape of good hope)은 국립공원 케이프반도의 남쪽 끝에 있다.

    1488년 이곳을 처음으로 발견한 포르트갈의  B. 디아스는
    거센 파도, 험한 암초로 공포와 절망을 주는 이곳을
    Cape of Storms  라고 불렀는데
    1497년 바스코 다 가마의 인도항로 개척을 기념하여
    국왕 후앙2세가  Cape of Good Hope  라고 명명한다.

    케이프반도의 끝 자락 이 Cape Point 다.
    등산열차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지상에서 가장 밝은 촉광의 등대가 있고
    탁 트인 검푸른 바다 ,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
    오른편의 희망봉이 잘 어울린 한 폭의 그림을 본다.
    “The fairest cape in the whole circumference of the earth.”
          -영국의 Circumnavigator( 세계일주항해사)  Francis Drake경-

    인도양의 모잠빅 난류와  대서양의 벵겔라 한류가
    때로는 소용돌이를 치면서 극적으로 만나는 모습을 본다는데
    오늘은 바람은 거세게 불지만 바다는 고요하다.
    지리상 대륙의 최남단은 150키로 동남쪽에 있는 Cape of Agulhas 이지만 .
    사람들은 상징적으로 이곳을 대륙의 최남단으로 생각한다.

    이정표에는 도교 14,724km. 뉴욕 9,296, 리우 6,055, 남극 6,248.
    등대의 흰 벽에 남긴 지구나그네들의 무수한 낙서들이 아니라도
    드디어 세상의 끝까지 왔구나 하는 망연한 감회를 느낀다
    이제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펭귄은 추운 극지방에 사는 동물이지만
    Boulders Beach 에 있는 자카스펭귄은 따듯한 물에서도 산다.

    사람은 정해진 관찰로를 따라 구경 하는데 펭귄은 사람을 가리지않는다
    코앞에서 낯뜨거운 짝짓기 하는 놈, 물끄러미 그 꼴을 구경(?) 하는 놈.
    일렬횡대로 파도타기를 즐기는 놈들
    수백 마리 펭귄 떼들의 가지가지 생태는 재미있는 구경거리.
    부자들의 조용한 해변마을인 이곳에만 몰려 사는 까닭은 아직도 연구 중

    Chapman s Peak 을 지나는 서해안 드라이브는 절경중의 절경.
    바른편은 웅장한 “열 두 제자 봉우리”,
    왼편은 호우트 만으로 낭떨어지는  절벽에 망망한 바다 이다.

          6.   18        회천  

      
    Stay with me till the morning (영화 out of Africa에서) ㅡ Dana Winner






거친바위 험한파도의 희망봉

희망봉 아래서 ,  험한 파도에 손을 담그고-

등산열차로 올라가고  걸어서 내려왔다. 멀리 등대가..

The farest cape in the whole world. 희망봉을 배경으로  

불더스 비치의 모래밭에 알을 품은 펭귄 무리들

일렬횡대로 파도타기를 즐기는 펭귄들

노예들이 만든 아찔하도록 스릴있는 채프먼스 드라이브길
Dana Winner - Just When I Need You M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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