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을 여는 소리에.... -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졌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더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들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다. 더 편리해졌지만 시간은 더 없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부족하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모자라다. 전문가들은 늘어났지만 문제는 더 많아졌고 약은 많아졌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다. 너무 분별없이 소비하고 너무 적게 웃고 너무 빨리 운전하고 너무 성급히 화를 낸다. 너무 많이 마시고 너무 많이 피우며 너무 늦게까지 깨어 있고 너무 지쳐서 일어나며 너무 적게 책을 읽고, 텔레비전은 너무 많이 본다. 그리고 너무 드물게 기도한다. 가진 것은 몇배가 되었지만 가치는 더 줄어들었다. 말은 너무 많이 하고 사랑은 적게 하며 거짓말은 너무 자주 한다. 생활비를 버는 법은 배웠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잊어버렸고 인생을 사는 시간은 늘어났지만 시간 속에 삶의 의미를 넣는 법은 상실했다. 달에 갔다 왔지만 길을 건너가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다. 외계를 정복했는지 모르지만 우리 안의 세계는 잃어버렸다. 공기 정화기는 갖고 있지만 영혼은 더 오염되었고 원자는 쪼갤 수 있지만 편견을 부수지는 못한다. 자유는 더 늘었지만 열정은 더 줄어들었다. 키는 커졌지만 인품은 왜소해지고 이익은 더 많이 추구하지만 관계는 더 나빠졌다. 세계 평화를 더 많이 얘기하지만 전쟁은 더 많아지고 여가 시간은 늘어났어도 마음의 평화는 줄어들었다. 더 빨라진 고속 철도더 편리한 일회용 기저귀 더 많은 광고 전단 그리고 더 줄어든 양심 쾌락을 느끼게 하는 더 많은 약들 그리고 더 느끼기 어려워진 행복... - 우리 시대의 역설/제프 Prev 진실은 생명을 갖는다 진실은 생명을 갖는다 2006.11.28by 김 혁 늦 가을 낭만 속으로... Next 늦 가을 낭만 속으로... 2006.11.18by 이용분 77 추천 0 비추천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댓글 쓰기 에디터 선택하기 ✔ 텍스트 모드 ✔ 에디터 모드 ?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97 따뜻한 마음이 있기에 김 혁 2006.12.13 672 1296 마음에 붙이는 약 박현숙 2006.12.11 792 1295 20대 기억력을 유지하려면? 1 박현숙 2006.12.11 703 1294 선사회 출사 동영상 3 황영자 2006.12.10 754 1293 말한마디 박현숙 2006.12.10 595 1292 건강 소식 (활성산소란?) 박현숙 2006.12.10 685 1291 달빛사랑 박현숙 2006.12.09 600 1290 함께가고 싶은 당신 김 혁 2006.12.08 714 1289 창덕궁의 경치(황영자) 1 김 혁 2006.12.08 794 1288 2006년 총동창회 송년 모임에 참석하다 4 이용분 2006.12.08 931 1287 아름다운 노년을 위해 김 혁 2006.12.07 674 1286 老年의 健康管理(禁忌 /理由 /症狀) 2 김 혁 2006.12.05 1006 1285 첫 눈 4 이용분 2006.12.02 1219 1284 영혼은 시간 이전의 것이므로.. 2 김 혁 2006.12.01 746 1283 머리를 숙이면 이용분 2006.11.29 760 1282 진실은 생명을 갖는다 김 혁 2006.11.28 682 » 새벽을 여는 소리에.... 김 혁 2006.11.24 685 1280 늦 가을 낭만 속으로... 이용분 2006.11.18 834 1279 아픈만큼 삶은 깊어지고 김 혁 2006.11.18 676 1278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김 혁 2006.11.16 728 Search 검색 제목+내용제목내용댓글닉네임아이디태그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89 290 291 292 293 294 295 296 297 298 ... 358 Next / 358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