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07.02.16 12:07

고통이 주는 선물

조회 수 632 추천 수 71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도스토예스프스키를 위대하게 만든 것은 간질병과 사형수의 고통이었다.



로트레크를 위대하게 만든 것은 그를 경멸 덩어리로 만들었던 난장이라는
고통이었다.



생테쥐페리를 위대하게 만든 것도 그를 일생 동안 대기 발령자로 살아가게한
평가 절하의 고통이었다.



베토벤을 위대하게 만든 것도 끊임없는 여인들과의 실연과 청신경 마비라는
음악가 최대의 고통이었던 것이다.



고통은 불행이나 불운이 결코 아니다.
고통이란 도리어 행복과 은총을 위한 가장 아름다운 번제물인 것이다.



당신이 지금 지나치게 행복하다면 그것은 곧 불행이다.
당신이 지금 지나치게 불행하다면 그것은 곧 행복이다.



인간은 고통을 통해 비로소 자아를 불사를 용광로 속에 들어갈 자격을 얻게 되며,
용광로 속에서 신의 손에 의해 아름다운 은으로 새롭게 빚어지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암석이 용광로 속에 들어가지 않으면 결코 은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다.

- 강유일의 '아아, 날이 새면 집 지으리라'에서 -

  • ?
    김 혁 2007.02.16 20:48

    박현숙 후배님,

    선배들의 홈에 글을 쓰시기가 쉽지않고
    그 분위기를 맞추기가 더욱 어려우실텐데
    꾸준히 좋은 글을 보여주시어 고맙습니다.

    즐겁고 반가운 설날을 맞이하시기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회천 2007.02.19 11:15
    모처럼 생각나서 홈을 찾을 때 마다
    박현숙씨의 글과 음악이 마음을 멈추게 합니다.

    세월이 얼마나 남아아 있는지 알 수 없지만
    한해를 또 시작하는 오늘
    내일을 다짐하기에 잘 어울리는 작품입니다.

    서산 마루턱 쯤에 걸려있는 노인들의 홈이
    덕분에 한 세월 젊어지는것 같아 즐겁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57 김영교 시인의 만개 4 황영자 2007.03.05 1125
1356 마지못해 피는 꽃이 되지 마십시오 김 혁 2007.03.05 1144
1355 찔레꽃의 슬픔. 2 이용분 2007.03.04 1455
1354 [re] 찔레꽃의 슬픔. 3 회천 2007.03.24 1258
1353 인생의 환절기 김 혁 2007.03.04 1057
1352 정월 대보름 달을 보며 기원하시던 어머니... 이용분 2007.03.01 909
1351 들꽃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 혁 2007.02.28 950
1350 서남표 KAIST총장 특별강연 만찬회에 다녀와서 2 김 혁 2007.02.27 1376
1349 [re] 서남표 총장 강연회에서 2 회천 2007.03.02 1186
1348 봄이라 앙증맞은 꽃다지가.... 이용분 2007.02.26 984
1347 따뜻한 마음이 있기에 김 혁 2007.02.24 759
1346 어린 미운 오리가 우아한 백조가 되는 진리가... 이용분 2007.02.20 759
1345 우리가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김 혁 2007.02.19 658
1344 아름다운 당신에게 김 혁 2007.02.16 684
» 고통이 주는 선물 2 박현숙 2007.02.16 632
1342 꿈 길에서도 눈앞에 아른거리는 고향산천.... 2 이용분 2007.02.14 778
1341 삶의 오솔길을 걸으며 김 혁 2007.02.14 765
1340 우리는 늘 배웁니다 김 혁 2007.02.14 664
1339 오늘 하늘은 맑고 푸르지만... 김 혁 2007.02.10 651
1338 들녘은 아직 겨울잠에 잠긴채 ... 이용분 2007.02.09 757
Board Pagination Prev 1 ... 286 287 288 289 290 291 292 293 294 295 ... 358 Next
/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