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 세상!! 어린 시절 부르던 이런 노래 구절이 오늘 느닷없이 생각이 난다. 하느님께 잘 보였는지 해마다 여는 선농축제는 언제나 날씨가 초특급 날씨이다. 날씨에 버금 가게 분위기도 싱그럽고 유쾌하다. 매해 만나는 스승님 선배님 후배님 동기님 반갑고 반가운 얼굴들이다. 마치 갑자기 어디선가 날라 온 붉은 색과 흰색의 정다운 철새들 처럼 .... 여기 저기서 터지는 반가운 인사 말씀들... 그간 안녕들 하셨지요? 예 ! 반갑습니다 !! 모두 소나무 향이 그윽한 그늘 아래 삼삼오오 모여서 맛있는 도시락을 나누어 먹고 그간의 궁금했던 안부도 묻고 쌓인 정담도 나누고.... 식사 후 본격적인 행사로 우렁찬 함성과 더불어 오늘 하루 유쾌하고 즐거운 만남으로 이어져서 그간 쌓인 일상의 스트레스도 모두 모두 푸른 하늘로 저 멀리 멀리 날려 보낸다. 어느 새 어디에 모여서 저런 재롱들을 익혔을까? 나이도 잊은 듯한 귀여운 스텝과 율동.... 웅장하고 절도 있고 씩씩한 우리의 젊은 의장대의 멋진 시범.... 우린 모두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 " 태양 같은 젊은 그대...." 신나는 음악에 매려 되어서.... 멋진 휘나레에 휩쓸려서.... 모두 운동장에 튀어 내려가서 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함께 어울려서 딱딱해진 마음과 몸을 풀고... 내년에 다시 만날때까지 모두 모두 건강하게스리... 우리 서울사대 부고의 영원한 발전과 동문들과의 깊은 우의를 다진 하루였다. 식후 행사로 (참 숯불구이 집)에서 가진 저녁 모임도 우리 7회의 남녀 동기 간에 우의를 더욱 두텁게 만든 뜻깊은 자리였다. 07년 5월 20일 청초. 2 3 4 5 6 7 8 10 11 9 14 15 16 17 18 20 28 22 23 26 29 25 ( 작약 꽃 ) |

2007.05.21 17:10
07년 5월 선농 축제를 치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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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잘 찍어서 올려주시니 기념이 됩니다.
기회 있을 때 마다 사진을 촬영하는 일이
우리 홈의 기록으로 남기려는 의무감이 되었습니다.
내가 찍은 사진도 위에 올리겠습니다.
같은 사진이지만 각도가 다르므로 다양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