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783 추천 수 7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인간이라는 고독한 존재
                                                     
              
              꽃이나 새는 자기 자신을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저마다 자기 특성을 마음껏 드러내면서
              우주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삶에 충실할 때
              그런 자기 자신과 함께 순순하게 존재할 수 있다.
              
              사람마다 자기 그릇이 있고 몫이 있다.
              그 그릇에 그 몫을 채우는 것으로
              만족해야한다.
              그리고 자신을 안으로 살펴야 한다.
              
              내가 지금 순간순간 살고 있는 이 일이
              인간의 삶인가,
              지금 나답게 살고 있는가,
              스스로 점검해야 한다.
              
              무엇이 되어야 하고 무엇을 이룰 것인가.
              스스로 물으면서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가지 않으면 안 된다.
              
              누가 내 삶을 만들어 주는가.
              내가 내 삶을 만들어 갈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은 고독한 존재이다.
              저마다 자기 그림자를 거느리고
              휘적휘적 지평선 위를 걸어가고 있지 않은가.
                                       - 법정 스님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77 나를 아름답게 하는 기도 김 혁 2007.08.25 687
5676 가을엔 함께 하고픈 사람이 있다 박현숙 2007.08.25 617
5675 삶의 질(質) 5 이용분 2007.08.26 937
5674 그날 밤 주담(酒談) 1 미강 2007.08.28 785
5673 고향 생각 - 이은상 시, 홍난파 곡, 수원시립합창단 2 이웅진 2007.08.29 1117
» 인간이라는 고독한 존재(법정스님) 박현숙 2007.08.29 783
5671 우리 가곡 - 사우월(思友月)과 고향 생각 이웅진 2007.08.30 937
5670 가을이 물드는 하늘가에 김 혁 2007.08.31 755
5669 드디어 물러 가는 여름 2 이용분 2007.09.02 917
5668 얼마나 됐다고 그리도 지루 했는지요 .... 4 미강 2007.09.05 992
5667 친구는 2 김 혁 2007.09.06 1330
5666 파바로티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빌면서... 김 혁 2007.09.07 1035
5665 71세를 일기로 췌장암으로 타계한 파바로티의 생전 모습 1 이웅진 2007.09.07 1169
5664 아름다운 향기가 있는 하루를 시작하세요. 박현숙 2007.09.07 809
5663 노년에도 마음은 따듯한데... 2 김 혁 2007.09.08 1224
5662 해 묵은 접시 꽃씨 이용분 2007.09.09 1202
5661 청산에 살리라, 아 가을인가 1 이웅진 2007.09.10 898
5660 상쾌한 음악 1 미강 2007.09.11 797
5659 필요한 자리에 있어주는 사람 1 박현숙 2007.09.11 764
5658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김 혁 2007.09.11 710
Board Pagination Prev 1 ...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 358 Next
/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