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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에도 마음은 따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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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칠십대를 꺼져가는 등불이라 했나
바람 앞에 등불처럼
때로는 위태로운 나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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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만큼 꿈도 많았고
만난 만큼 그리움도 많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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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약해지는 가슴이지만
아직도 해지는 저녁 무렵이면
가슴에선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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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날 무딘 칼날처럼
어느 가슴 하나 벨 수 없지만
바람소리 요란한 들판에 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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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마음들이
날카로운 갈퀴를 세우고
어디론가 용감히 달려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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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그리움이 저 혼자이고
마주하고 살아도 외로움 많던 시간들이
때로는 별밤에 울려 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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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소리처럼 눈물겹지만
붙잡지 않아도 떠날 수 있고
기다리지 않아도 갈 수 있다..
누가 칠십대를
눈물겹게 저무는 노을이라 했나
아직도 사랑 앞에 서면
북소리처럼 둥둥 울리는 가슴인데
추석이 다가오면서 햇볕이 따갑습니다.
오곡이 풍성하게 결실을 맺는 가을입니다.
조석으로 온도차가 심한 환절기이기도 하니
건강관리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2007.09.08 11:45
노년에도 마음은 따듯한데...
조회 수 1224 추천 수 11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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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맘속에 어지러져 있는 생각을 정돈하여
좋은 글을 만든 사람과 이 우둔한것이 기특하게도 공감을 가질수 있으니
다행 입니다 . 어제 그 학생이 12 시쯤에 와서 4시 반까지 제컴을 싹
정리를 했습니다 . 근데 쥼 부라우져는 아들이 와서 해야 합니다 .
그것이 있어야 사진을 올리수가 있지요 ?
그 학생은 신경이 예민 하다고 해서 무척
조심스레 말을 해보니 11월 초 쯤에 체류 기간이 다 되어
한국으로 가야 된다고 하네요 .
그래서 선배님의 의사 전달 하기가 좀 망서려졌습니다 .
선배님께서 선듯 말씀해주신 마음은 너무도 감사하여
어찌 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
그렇게 하여 그 학생에게
수고비+ 조금 더주며 안경을 하는것이 좋겠다고 아주 약간 알듯 말듯하게 귀띰을 했지요 . 무척이나 좋아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