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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에도 마음은 따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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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칠십대를 꺼져가는 등불이라 했나
바람 앞에 등불처럼
때로는 위태로운 나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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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만큼 꿈도 많았고
만난 만큼 그리움도 많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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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약해지는 가슴이지만
아직도 해지는 저녁 무렵이면
가슴에선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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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날 무딘 칼날처럼
어느 가슴 하나 벨 수 없지만
바람소리 요란한 들판에 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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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마음들이
날카로운 갈퀴를 세우고
어디론가 용감히 달려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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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그리움이 저 혼자이고
마주하고 살아도 외로움 많던 시간들이
때로는 별밤에 울려 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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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소리처럼 눈물겹지만
붙잡지 않아도 떠날 수 있고
기다리지 않아도 갈 수 있다..





누가 칠십대를
눈물겹게 저무는 노을이라 했나
아직도 사랑 앞에 서면
북소리처럼 둥둥 울리는 가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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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다가오면서 햇볕이 따갑습니다.
오곡이 풍성하게 결실을 맺는 가을입니다.
조석으로 온도차가 심한 환절기이기도 하니
건강관리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 ?
    미강 2007.09.10 06:00
    파파로티는 갔지만 하늘이 주신 그 목소리는 영원하겠지요 .
    우리들 맘속에 어지러져 있는 생각을 정돈하여
    좋은 글을 만든 사람과 이 우둔한것이 기특하게도 공감을 가질수 있으니
    다행 입니다 . 어제 그 학생이 12 시쯤에 와서 4시 반까지 제컴을 싹
    정리를 했습니다 . 근데 쥼 부라우져는 아들이 와서 해야 합니다 .
    그것이 있어야 사진을 올리수가 있지요 ?
    그 학생은 신경이 예민 하다고 해서 무척
    조심스레 말을 해보니 11월 초 쯤에 체류 기간이 다 되어
    한국으로 가야 된다고 하네요 .
    그래서 선배님의 의사 전달 하기가 좀 망서려졌습니다 .
    선배님께서 선듯 말씀해주신 마음은 너무도 감사하여
    어찌 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
    그렇게 하여 그 학생에게
    수고비+ 조금 더주며 안경을 하는것이 좋겠다고 아주 약간 알듯 말듯하게 귀띰을 했지요 . 무척이나 좋아하였습니다 .
  • ?
    김 혁 2007.09.10 11:15

    답글을 달아주시어 고맙습니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수고비를 여유있게 주셨다니 잘 하셨습니다.

    미국(캘리포니아주)에 이민가신지가 41년이 되셨습니까?
    이제는 미국 시민이 다 되셨겠습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좋은 일 많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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