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07.09.24 23:03

7회 홈 가족 모두께

조회 수 937 추천 수 91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추석은 / 김사빈 -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고향집 뒷마당 감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보름달이다. 달밤에 달구 잡기 하다 넘어져 무릎이 깨어져 울던 일곱 살이다. 한참 잊고 살다 생활에 지쳐 고향 생각나면 달려가던 뒷동산에 만나던 첫사랑이다. 큰어머니가 해주던 찹쌀 강정과 송화 가루로 만든 다석이다. 울담 안에서 오가던 정을 건네주던 푸성귀 같은 내 사랑 여인아 책갈피 속에 곱게 간직한 진달래 꽃잎 같은 내 친구 야 괴롭고 힘들 때 영혼의 안식처 내 쉼터인 것을 ...

쪽빛 파란 하늘이 그리운 날들입니다. 유난히도 비가많은 올추석 한가위는 태풍 나리로 인한 수해로 시름에 잠겨 계시는 우리가족은 아니 계신지 가시는 길목마다 조금은 짜증나고 힘겨운 귀성길이 되시어도 넉넉한 마음으로 한가위의 풍성함과 기쁨안고 건강하게 잘 다녀 오시길 소망합니다. 즐겁고 뜻 깊은 한가위 명절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김 혁 드림

  • ?
    조 성 환 2007.09.26 10:51
    행복하고 즐거운 한가위명절을 지내시고계시구만,늘 좋은 글 좋은사진
    기뿐소식 전해주워고맙네,대단한친구야 어찌그리 글 솜씨등이 뛰어나시나.
    존경하네,어제도 고향갔다오면서 친구 생각을하면서 지나왔네,나는 솜씨가
    없어서 가끔 소식이나 전하겠네,강녕하시게나, 두곡 조성환 올림.
  • ?
    심영보 2007.09.26 11:50
    그림만 보아도 아주 넉넉하구려. 마음 속 깊이까지.
    게다가 거기에 어울리는 시(詩)까지 곁드리니 [豊盛(풍성)] 그 자체요.
    모두가 서로 서로 나누어 가십시다 그려. 南 齋.
  • ?
    김 혁 2007.09.26 22:47

    두곡과 南 齋 두 분 동기님께,

    모처럼 두 분 동기께서 나란히 답글을 써 주시니
    기쁘기 한량 없네.

    우리 홈이 묵묵무답이 특색인데 과찬을 해 주시니
    고맙고 송구스럽네.

    우리 7회 가을 여행이 10월 26일에 잡혀있고, 그 전에
    10월 3일에는 총 동창회 체육대회가 모교에서 있으니
    그 때 특별한 일이 없으시면 꼭 만나세나.

    늘 건강하시고 다복하시기를 기도드리네.
    고맙네. 동기 김 혁 씀

서울사대부고 제7회 동창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