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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0 02:11

그저녁의 해안가

조회 수 755 추천 수 6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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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저녁 6시 30분에 해변에 도착 했습니다 .

집에서 서쪽을 보니
사진찍기 딱 좋은 모양의 구름이 떠있어서
해지기 언덕 바람도 쏘일겸
막 달려가는데 어디선가
안개가 몰려들어 사지구분을 못하여 집으로 오려다가
그 생각하는중에 벌써 목적지의 2/3 는 갔으니
할수없이 안전한 바닷가로 갔습니다 .
바다도 이렇게 어두어 졌는데
청년들은 모래 사장을 뛰고 걷고 즐겨 합니다 .
함께 하고 싶은  그 얼굴들이
파도와 함께 앞으로 왔다
밀려 나갔다 합니다 .


차에서 내린 청년이 나를 힐끗 보더니
쏜살처럼 바닷가로 내리 달려
써핑을 하려고 물가로 가는데
내가 서 있는데서  거진 4백미터는 족히
먼곳에서 찍어 희미합니다 .
오분만 더있어도 새까만 밤이 되는데
어쩌자고 ~~
힘도 좋아요 .



흰종이꽃이 피어있던 호수가의 저녁 입니다 .
집으로 오는 도중입니다 .



제이씨페니라는 곳을 재건축한 샤핑쎈터 입니다


조촐 했던 샤핑몰은
참 예쁘게 꾸몄습니다 .
6시50분 해는 완전히 숨어들어
한국으로 가고 있습니다 .




마 음 의 고 향 을 간 직 할 것

마음 깊은 곳에서
희미하게 퇴색한 추억들을 떠올려 보자.
개울에서 발가벗고 멱 감던 일.
낯설음에 눈물짓던 초등학교 입학식,
동무와 손잡고 걷던 먼지투성이 신작로...
지나간 흔적 속에서
우리는 마음의 평안과 삶의 애착을 느끼게 된다.


글 을 쓸 것

마음속 진실이 살아날 수 있도록
조금씩 마음의 소리를 글로 써 보자.
자신의 참 모습에 가까이 다가서려면
인내와 겸손이 필요하다.
스스로를 꾸미고 살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마음속 깊은 곳의 진실에 귀기울여 보자.


-피에르 쌍소 글 중에서-



        




라파로마





  • ?
    김 혁 2007.10.10 11:00

    귀에 익은 이국적인 "라파로마" 노래에 실려 전개되는
    외국의 야경이 좋고 간단한 설명이지만 진솔해서 더욱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피에르 쌍소의 좋은 글도 소개해 주시어
    고맙게 생각합니다. 또한 끝에 살짝 보여준 사진도..

    후배님의 이름 끝자가 나의 이름자(赫)와 같은 것도
    흥미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
    미강 2007.10.10 16:26
    항상 감사합니다 .
    일기예보대로 밤비가 무척 내립니다
    한국에서 전화가와서 자다가 깨었습니다 .
    마음의 글은 정신에 평안이 옵니다 .
    그렇지만 때때로 글을 싸이트에 올리고
    걱정 하는때도 종종 있습니다 .
    그리고 제 PIC 은 치워도 되겠지 라고 생각합니다 .
    GOD BLESS YOU ! 12시 26 분 입니다 .
  • ?
    김 혁 2007.10.13 12:49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계속하시기 바랍니다.

    글을 쓰시고 사진을 붙이고 음악을 올리시는
    솜씨가 아주 좋아서 추천하는 것입니다.

    홈페이지에 글을 쓰고 보며 음악을 감상하는
    일이 젊게 사는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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