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감사합니다 .
만리밖의 생각과 글을 을 몇초만에 봅니다 .
컴퓨터한테 인사합니다 .
꾸미고 , 들여다보고 , 음악듣고 , 그렇게 보내다보니
예전의 허무라는것은 아침안개 처럼 사라지고 뒤에 숨어 있습니다 .
이년전 즈음 어느 일요일 날에 나는 무슨 사정이있어
아침 청년 예배를 보게되었습니다 .
가서보니 좌석에는 칠 팔명 정도가 띄엄 띄엄 앉아있었는데
잠시후에 낮선 여자 한명과 남자둘이 급히 앞으로 올라가
기타를 치며 찬송가를 부르는데 그여자는 얼굴에 화장끼
하나없었고 , 귀고리 , 팔찌 , 걸치지않은 무공해 차림으로
눈을 감고 진정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
그 아름다운 노래를 더 많은 사람이
듣지 못하는 것이 참 으로 아까운 마음이라 뒤를 돌아보아도
더들어오는 이가 없었습니다 .
아름다운 찬송이나 음악에 감동되는것은 순식간 입니다 .
참 감동 스러웠다 .
나는 얼른 일어나 차로 뛰어가서 녹음기를 꺼내 뛰어들어와
그들의 음악을 녹음 하였다 .
이 찬송이 그 찬송인데 컴속을 다니다 만났습니다 .
그때 나의 마음에
아름다운 충격을 준 그들의 모습은
영원히 내 머리속에 저장 되어 있을 것이다.
피천득 교수가 작고하시기 얼마전에 쓰신
글인가 봅니다.
우리가 살아 있는 매일이 하느님께 감사할
일입니다.
그리고 오래전에 작고하신 조병화 시인도
돌아가시기 얼마전에 작별인사를 그의 글에
남긴 것을 본 기억이 남니다.
늘 건강하시고 다복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