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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0/ 2007 . 토요일  오전 10 시경.
몇달을 벼르고 그 호수를 돌겠다고 꿈만 꾸다가
오늘은 정말 맘 단단히 쥐고 출발했습니다 .
모처럼 화창한 날인데  자원 봉사자들이 나와서
너무 우거진 숲과 나무를 제거 하고 있습니다 .


여기가 걷기시작한 자리에서 반이되는 곳인데 여기까지 오기가
그리도 어렵습니다 .
오른쪽 나무곁에서 낚시도 합니다 .
물오리가 항상 떠 다닙니다
호수를 처다 보고

다시 걸으려 땅을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
온 우주가 이물속에 들어 있어 어머나 어쩌믄 이게 다 뭐야
자세히 들여다보니 비온후 깊이가 5 쎈티도 안되는 물에
화려하게  들어있는 하늘입니다 .

이제부터는 반거리를 넘어가는 중인데 몇몇달 전에는 없었던
커다란 나무에 번호표가 붙어있어서 두리번 거리고 보니 나무마다
표를 붙여놨는데 나무아프지 말라고 아주 작은 것을
붙혀 놓았습니다

호수중간에 다리를 건너 골프장으로 들어 갑니다 .
이곳을 통과 하면 집으로 가는 길입니다 .

                      오전 열한시반 .
아침안개가 더 짙은날의 이곳은 보면 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넓고 푸른 잔듸,  맑은 공기 , 묵고묵은 소나무,
안개에 가려
보이려나 말려나 하는 뽀얀 소나무의 끝자락이 꿈을 꾸게 합니다 .
그 누가 이곳에서 착한 아이가 아니 된다요  .  
그래서  나는 이 안개 타운을 사랑 합니다 .    





누구네가 이 뻐스 타고 놀라 왔습니다 .



사랑은 꿈과 같은것 !

조수미

  • ?
    이용분 2007.10.23 01:50
    한국의 가을이 더 빨리 오는것 같아요.
    성질 급한 은행나무가 맨처음 노랗게 물이 들고

    오랜만에 나가 본 하천 옆 넓은 잔디가
    역시 노란 빛으로 물들어 있더군요.

    그 곳의 잔디는 아직도 푸르르고
    경치가 매우 아름답군요.
    담쟁이덩굴 잎 모양도 좀 다르네요.

    미국 어디엔가 아주 엄청난 큰불이 났던데
    그곳 과는 거리가 떨어져 있으신지....
    피해는 없으신가요?

    노래도 아름답고
    매번 읽어 보지만 글도 우수가 깃든듯
    마음을 적셔 줍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지나세요.
    건강에 좋으니까요.^^
  • ?
    미강 2007.10.24 00:18
    안녕하셔요 . 올린글 혼자있는
    제목을 묵묵히 보다가 댓글이 하나 있다고 하여 좋아서 냉큼 열어 봤습니다 . 저의 유일한 친구인 이 컴때문에 음악듣지요 , 좋은글 읽지요 , 세상을 다 돌아 구경하지요 , 근데 또 이렇게 인연이 닿아 편지도 받으니 더이상 무엇을 바라겠어요 . 감사해요 .저에게는 너무 뜻 밖에도
    대가 이신 선배님께서 제게 칭찬을 주시어 감사합니다 . 부고 운동회 날에 찍으신 고운 사진속의 선배님을 상상 하며 글을 씁니다 . 이곳은 하도 넓은 땅이라서 적당히 나는 산불 같은것은 오히려 생태계에 도움이 된답니다 . 물론 주택가에 불이나면 큰일이지요 ... 그리고 제가 사는곳은 겨울에도 꽃피고,
    새울고 , 잔듸 푸르고 안개끼고 그렇습니다 .
    이 음악이 하도 좋아서 옮겨오려고 그렇게 애를 써도 못 옮겼는데 저기 딱
    한군데서 열어놓아 조수미의 꾀꼬리 소리보다 더 고운 소리를
    올리게 되에 너무 기쁨니다 . 조수미의 음성 너무 멋찌지요 ?
    선배님 감사합니다 . 다음에 또 뵈옵겠습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 . (*!*)

    오늘 다시 추신 드립니다 .
    아침에 뉴스를보니 남캘포니아의 말리부 산과 주택지까지도 대단한
    불이난것을 오늘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 오십만명이 피신을 했다니 엄청 남니다 . 그렇게 큰불은 손해가 너무 막심하여 생태계가아닌 사람에게
    크나큰 재난이 닥쳤다고 봐야지요 .
    먼곳의 선배님께서 먼져 소식을 알고 계셨었습니다 .
    바람이강해서 더 불이 번진다고 합니다 .
    산불은 무섭습니다 .
    땅이 워낙 크다보니 불이 안나는 날이 없습니다 .
    근데 이 불은 너무 큰 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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