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의 꽃은 2006년 어느 여름날 멀리서 보고 휘익 지나가는데 하도 그 색이 환상적이라 이만큼 달려와서 주저없이 U 턴을 하고 그자리로 갔습니다 . 그런데 어찐일인지 가까이가서 보니 그 아름다움은 찾을수없었고 힘없는 풀꽃들은 이리쓰러지고 저리쓰러지고 있었습니다 . 실망스러웠으나 예쁜 무리를 골라서 찍고 다시 돌아 오는 건너길에서 보니 여전히 다시 예쁘게 보였습니다 . 히야 돌겠네요 ..... 그때 단 한 순간의 모습은 영원하지 않으니 맘에들면 꼭 사진으로 남기고 봅니다 . 아름다운것을 보는것도 좋은 글 , 좋은 음악을 듣는것처럼 마음이 정돈 되고 정신이 깨끗해 집니다 . 모든것은 , 모든것은 , 너무 가까우면 그럴수 밖에 없는 것 일꺼라고 혼자서 중얼거리며 돌아왔습니다 . ![]() 미강 ![]() |

2007.10.26 00:27
연약한 보라색 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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