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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하늘 같은 사람이 되기로 해요/ 이해인- 하늘이 맑으니 바람도 맑고 내 마음도 맑습니다. 오랜 세월 사랑으로 잘 익은 그대의 목소리가 노래로 펼쳐지고 들꽃으로 피어나는 가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물들어 떨어질 때마다 그대를 향한 나의 그리움도 한 잎 두 잎 익어서 떨어집니다. 사랑하는 이여...!!!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 어서 조용히 웃으며 걸어오십시오 낙엽 빛깔 닮은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우리, 사랑의 첫 마음을 향기롭게 피워 올려요 쓴맛도 달게 변한 오랜 사랑을 자축해요 지금껏 살아온 날들이 힘들고 고달팠어도 함께 고마워하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조금은 불안해도 새롭게 기뻐하면서 우리는 서로에게 부담 없이 서늘한 가을바람 가을하늘 같은 사람이 되기로 해요.

  • ?
    미강 2007.10.31 10:28
    수녀님께서 시도 잘 쓰셔요 .
    사랑을 곱게 표현했나 싶으면
    어느새 슬며시 만물에
    사랑 하는맘을 숨겨놓고
    자연을 닮은 사람이 되자고 권유합니다 .
    잘 읽었습니다 .
  • ?
    김 혁 2007.10.31 15:52

    미강 후배님이 잘 해석하셨습니다.

    수녀님이 일반 사람들과 같은 사랑을 해선 안되겠지요.
    수녀님이라고 사랑하는 마음이야 없겠습니까 만은...
    사랑하는 마음을 숨기고 자연으로 돌리는 것이 기술입니다.
    그래야 오랜 사랑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에 올리신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편곡한 노래를 율동과
    함께 보여주시어 고맙게 생각합니다. 진짜 뛰시는 군요.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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