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돌아오고 좀 있으면
어김없이 기독교 방송시간 4시 30분에
임국희 아나운서가 환우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라고 방송을 시작합니다 .
겨울의 그때는 이미 해가 지기시작 하여
어둑어둑 해집니다 .
매일 창가에 앉아 상상을 하며 방송을 들었습니다 .
목소리가 얼마나 차분 하였는지
아마도 환자들에게는 많은 위로가 내려졌을꺼라 상상합니다 .
저는 그시간을 퍽이나 좋아 했습니다
임국희씨의 너무나도 편안한 목소리 ,
아름다운시 , 음악 , 넉넉하게 감상에 젖기 쉬운 때였습니다 좀 아퍼 병원에 입원해 친구의 방문도 받아 보고 싶었던 때이기도 했습니다 .
얼굴도 볼수없고 오직 목소리로만으로도 충분이
행복했던 때였습니다 .
어느해 마지막날에는 방속국 직원들이 송년 모임을 한다고
하여 열심히 듣고 있었는데
임국희 아나가 이, 클리프 리차드의 노래를 부르는데
제 마음에 영어로 부르는 그 임국희 씨가 퍽 훌륭해 보여
아직도 그때를 기억하며 이노래를 좋아 합니다
그분은 지금 대충 75 세정도는 되엇을 것입니다 .
복된 매일을 맞이 하시기바랍니다 .
며칠전에 독학한 뽀사시 테두리 입니다 .
얼마나 이것을 하고 싶었는데
소원 풀었습니다 . 준비된 그림에 테두리만 넣기는
단 삼사분이면 되는것을 , 그것을 찾아내는데는
대충 두어시간이 필요 했습니다 .
이제는 쉽게 만들 수 있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