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by 미강 posted Jan 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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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 안돼
지나치게 섭섭한 마음 가득해도 안돼
너무 기대해도 안돼
모든것이 다 끝났다고 그러지마
언젠가 딸깍
톱니가 맞아
정상으로 돌면  그냥 그만이야
넋을 놓듯 하지마
아래의 글도 좋으니 자꾸 읽어보고
무엇인가가  잡히면 좋겠어
그 흔한 말, 쉽고도 어려운것 있자나
그냥 텅 비워버려
그리고 더 아프면 안돼  
주변을 어떻 하라고 ,또 나는





무수한 생각을 스치며
수많은 군상이 세월에 쓸려가듯
인생은 가고 오건만

솟아나는 상념의 질풍노도는
이 시간도 쉼이 없습니다.




미움의 잔이 쓰디 쓰고
억울로 흘려보낸 가슴은 초토화되고

다스릴 수 없는 분노가
이내 가슴을 짓이겨도
우리는 이겨야 합니다.

  ( practice 18 x 20 Oil. )


어두움이 출격하고
증오가 폭우처럼 쏟아져도

이제는 그 어둠과 싸워야 하고
또 이겨야 합니다.




개도 안 물고 가는 자존심은
무관심통에 쓸어 넣고

다시는 태양이 떠오르게 하지 않고
내가 태양을 뜨게 하리이다.

최후에 한 방울이 남을 때까지
나는 나를 이기고 또 이기겠습니다.

_ 소천_
글은 산마루에 있는 글 허락 없이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