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두의 아침

by 미강 posted Feb 15,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쌘프란시스코 지도
왼쪽 분홍점이 우리집 동네
약간 위의 푸른곳이 늘 가는 호수
그위 노랑칸이 GG Park
아래의 네모칸이 SF 공항
오른쪽 노랑점이 Pier 39


Pier 39의 입구
복잡함을 피해 너무 일찍 찾아가니 길에
사람도 적고, 거지도 없고 , 그 흔한 악사도 안보이고 .
꺼꾸로 다리들고 춤추는 애들도 안보이고 ,
모두가 다 함께 복닦거려야 흥이 나는데
그렇지를 못했습니다 .





아침이슬이 츄립 꽃닢에 ...








Pier 입구에 서있는 맛있는 쇠꼽게 .
게의 몸속에 흙을 놓아 구멍뚤린 게 껍질 밖으로
항상 저렇게 풀과 꽃이 핍니다 .
예쁜 마차상점 Open 도 안했습니다 .



게를 삶으며 사 먹으라고 소리소리 칩니다 .
사 먹었습니다 .
옛날에 함께 사 먹은 사람들도 보고싶어 집니다 .
올 수 는 있어도  비행기시간이 너무 길어
그리워만 합니다 .




77





밖에 나가면 항상 눈여겨 보게되는 어른들의 행동
다리를 저는지 , 무심한 얼굴로 ,눈에 초점도 잃고 걷는지
눈치보며 지납니다 .
두분이 정답게 이야기하길래 제가 너무 급해
배경이고 뭐고  생각안하고  무조건 찍어버렸습니다 .

건물에 파킹을하고 두시간 만에 돌아와
입구에서 앞서받은 티켓을 기계에 넣으라고
기계에 글이 나옵니다 .  다시 3번을 누르랍니다 .
돈을 넣으랍니다 . 20 불을 넣으니 잔돈 14 불이
착착 떨어져 통에 들어 있습니다 .
무뚝뚝하고  무섭게생긴 안내원이라도  사람이 안내하면 좋겠구나
생각했습니다 .
아무도 없다고  아무렇게 행동하는 시민은 없습니다 .

아무도 없는게 아니라 꼭대기 사무실에서 모두 감시하지요 .
박물관 , 골든게이트 브릿지 등등은 주야로  감시를 잘 합니다 .





모두 모두
안녕히 지내시기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