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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5 17:01

부두의 아침

조회 수 694 추천 수 6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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쌘프란시스코 지도
왼쪽 분홍점이 우리집 동네
약간 위의 푸른곳이 늘 가는 호수
그위 노랑칸이 GG Park
아래의 네모칸이 SF 공항
오른쪽 노랑점이 Pier 39


Pier 39의 입구
복잡함을 피해 너무 일찍 찾아가니 길에
사람도 적고, 거지도 없고 , 그 흔한 악사도 안보이고 .
꺼꾸로 다리들고 춤추는 애들도 안보이고 ,
모두가 다 함께 복닦거려야 흥이 나는데
그렇지를 못했습니다 .





아침이슬이 츄립 꽃닢에 ...








Pier 입구에 서있는 맛있는 쇠꼽게 .
게의 몸속에 흙을 놓아 구멍뚤린 게 껍질 밖으로
항상 저렇게 풀과 꽃이 핍니다 .
예쁜 마차상점 Open 도 안했습니다 .



게를 삶으며 사 먹으라고 소리소리 칩니다 .
사 먹었습니다 .
옛날에 함께 사 먹은 사람들도 보고싶어 집니다 .
올 수 는 있어도  비행기시간이 너무 길어
그리워만 합니다 .




77





밖에 나가면 항상 눈여겨 보게되는 어른들의 행동
다리를 저는지 , 무심한 얼굴로 ,눈에 초점도 잃고 걷는지
눈치보며 지납니다 .
두분이 정답게 이야기하길래 제가 너무 급해
배경이고 뭐고  생각안하고  무조건 찍어버렸습니다 .

건물에 파킹을하고 두시간 만에 돌아와
입구에서 앞서받은 티켓을 기계에 넣으라고
기계에 글이 나옵니다 .  다시 3번을 누르랍니다 .
돈을 넣으랍니다 . 20 불을 넣으니 잔돈 14 불이
착착 떨어져 통에 들어 있습니다 .
무뚝뚝하고  무섭게생긴 안내원이라도  사람이 안내하면 좋겠구나
생각했습니다 .
아무도 없다고  아무렇게 행동하는 시민은 없습니다 .

아무도 없는게 아니라 꼭대기 사무실에서 모두 감시하지요 .
박물관 , 골든게이트 브릿지 등등은 주야로  감시를 잘 합니다 .





모두 모두
안녕히 지내시기 빕니다





  • ?
    김 혁 2008.02.16 14:36

    SF에 사는 우리의 동기 한분은 우리 홈에 들어와
    보면서 누가 SF의 소개를 그리도 잘 하는지 궁금했답니다.

    사진을 잘 찍어 설명을 달아서 산뜻하게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

    내가 가끔 글이 너무 내려와 있어서 올려도 개이치 않는
    미강 후배의 너그러운 마음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위에 소개한 바와같이 미국처럼 감시시설이 잘 되어있고, 그
    관리자가 철저히 했었다면 600년 동안 한국의 역사를 지켜보고
    사랑받던 국보1호인 숭례문(남대문)이 그렇게 비참하게 소실되지
    않았을 것을 하는 후회가 듭니다.

    늘 열심히 글을 써주시는 미강 후배께 감사드립니다.

    Thank you very much and have a ni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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