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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3 04:03

에덴의 동쪽

조회 수 704 추천 수 6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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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는 그렇게 높은 빌딩 꼭대기 ,  
그래 봤자 5층 정도의 화신 백화점 옥상에
제임스딘의 어깨에 예쁜여자가 고개를 기대고
있는 커다란 간판은, 시골서 갓 올라온 나의 눈에는
엄청 나기만 했고
학교에 가면  애들의 이야기는 온통 제임스 딘 뿐인 시절도 있었는데
그렇게 잘된 영화를 저는 못 보았습니다 .

극성맞은 니 가 할것 다 하니까
제 차례로 오는것은 별로 없었습니다 .


아무리 그림속의 "딘"이라도  너무 잘 생겨서
눈물이 쪼꼼  날 뻔도 했습니다 .
너는 그때에 이미 싹의 색갈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 하지 말아 주셔요 ....





코스코의 꽃집에서



오늘 아침
뒷마당의 순백색 꽃 위에 이슬 방울이
송송 매달려 있습니다 .

너무 신선 했습니다 .





감기로 죽도록 앓고 뒷마당을 보니
나야 아프거나 말거나 자두나무꽃은 만발을 하였는데
저는 며칠 더 아퍼야 할거 같습니다 .
이것도 겨우내 자란 잡풀을 헤치고 내려가서찍었습니다







예방 주사도 맞었는데 이렇게 끝이 안 나는군요 .
애초에 이 감기 바이러스는 오스트렐리아에서
미국 택사스로 들러와  전 미국이
너도 나도 앓고 있는 중입니다 .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



  • ?
    김 혁 2008.02.23 10:46

    옛날을 생생하게 기억하시는 감성적인 후배님,
    감기가 빨리 나아서 건강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 ?
    미강 2008.02.23 11:00
    안녕 하셔요 ?
    얼마나 지독한 감기인지요 . 죽고 싶도록 힘들었지만

    제가 죽으면 "미강 아름다운 한 세상 두고 가다 "
    그런 글이 올라와도 제가 볼 수 가 없으니
    그냥 다시 살기로 했습니다 .
    See See you so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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