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624 추천 수 8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그리운 이여 / 석파 이문주 - 그리운 이여 살아감이 그대에겐 무거운 등 짐이구려 그렇게 힘이 들고 마음아파하면서 놓을 수 없는 인연의 끄나풀에 마음 묶여 허허로운 고독함을 어찌 하려나 그리운 이여 잠시 눈을 감고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영상 속에 그대가 그때의 꿈을 떠올려보노라면 잠시라도 입가에 미소가 묻어나지 않는가 그렇게라도 웃어보시게 그리운 이여 나 그대를 위해 편안한 쉼터하나 마련해 두었으니 내려놓을 수 없는 등에 진 짐 그대로 잠시라도 내 곁에서 쉬어 가면 어떻겠는가 그러다 좋으면 영원히 자리 잡게나 그리운 이여 나 그대를 처음 볼 때부터 나 그대의 길에 함께 동행 하고 싶었다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다짐 할 수 없어도 그대의 그림자로 살아가면서 무거운 등에 짐 내려주고 싶었다 그리운 이여 그대가 보고 있는 나의 삶도 온전하다 말할 수 없는 초라한 삶이다 그러나 서로 마주 보며 웃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만 있어도 행복하지 않겠는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57 인간으로 태어난 슬픔 / 류시화 2 김 혁 2008.02.27 679
1756 트리오 로스판쵸스 미강 2008.02.27 712
1755 봉하마을 기행문(펌) 이웅진 2008.02.27 615
1754 춘설이 내린 날 2 이용분 2008.02.26 645
1753 푸르른 색갈 미강 2008.02.25 673
» 그리운 이여 / 석파 이문주 김 혁 2008.02.24 624
1751 사랑하는 사람은 / 나명욱 김 혁 2008.02.23 620
1750 에덴의 동쪽 2 미강 2008.02.23 704
1749 아! 세월의 덧 없음이여 !! 2 이용분 2008.02.22 610
1748 누군가 희망을 저 별빛에 / 정공량 김 혁 2008.02.21 644
1747 인터넷 모임에 참석해서 즐거웠습니다. 1 박현숙 2008.02.21 533
1746 준다는 것 / 안도현 김 혁 2008.02.20 572
1745 소중한 우정과 사랑 박현숙 2008.02.20 549
1744 자존심이 무너져도, 다시 일어서야지 박현숙 2008.02.18 552
1743 (사진으로 본) 국보1호 숭례문의 어제와 오늘 김 혁 2008.02.17 673
1742 봄이 오면 나는 / 이해인 김 혁 2008.02.16 589
1741 부두의 아침 1 미강 2008.02.15 694
1740 그대는 인류의 스승 1 미강 2008.02.14 748
1739 당신이 이글의 주인공이기를 원합니다. 박현숙 2008.02.13 660
1738 이 틈에도 언구럭부리며 천산지산하는 볼꼴좋은 나리마님들의 꼬락서니 1 이웅진 2008.02.13 2053
Board Pagination Prev 1 ... 266 267 268 269 270 271 272 273 274 275 ... 358 Next
/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