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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그대를 선택하렵니다 / 雪花 박현희 - 인생의 말벗이 필요할 때 곁에서 묵묵히 들어줄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의 벗으로 나 그대를 선택하렵니다. 굳이 위로의 말 전하지 않아도 따스한 미소 속에 담긴 포근한 위안으로 고단한 삶의 여정에 어깨를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마음의 버팀목으로 나 그대를 선택하렵니다. 변치않는 사랑과 우정으로 남은 우리의 삶을 곱게 수놓아가며 마음의 양식을 주고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벗으로 나 그대를 선택하렵니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책임질 줄도 지켜줄 수도 있어야 하며 해바라기처럼 바라보기만 해도 기쁨이 되고 행복이 되어야 합니다. 비록 멀리 있을지라도 늘 마음으로 가까운 사람으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손잡아 줄 수 있는 사랑의 동반자로 나 그대를 선택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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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7 희망을 담았습니다 김 혁 2008.03.21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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