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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2 13:52

I am who i am.

조회 수 775 추천 수 9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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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길들이는 시간

                        -이해인




홀로 있는 시간은
쓸쓸하지만 아름다운 호수가 된다

바쁘다고 밀쳐두었던 나 속의 나를
조용히 들여다볼 수 있으므로

여럿 속에 있을 땐
미처 되새기지 못했던

삶의 깊이와 무게를
고독 속에 헤아려볼 수 있으므로

내가 해야 할 일 안해야 할 일
분별하며 내밀한 양심의 소리에
더 깊이 귀기울일 수 있으므로

그러기에
혼자 있는 시간이야말로
내가 나를 돌보는 시간

여럿 속의 삶을
더 잘 살아내기 위해

고독 속에
나를 길들이는 시간이다











기다리는 이유

기다리는 이유를 묻지 말라
너는 왜 사는가.
지키지 못한 약속이라도 나는 무척 설레였던 것을.
산다는 것은
이렇게 슬픔을 녹여 가는 것이구나
- 좋은글 중에서 -


너무도 화사하여 20회에서 모셔왔는데 ~~~



I am who i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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