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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월의 숲으로 가자 / 김설하 - 산다는 것이 어둠속이었던 때도 바람에 실려 오는 꽃향기 같은 날도 있었기에 별을 헤고 달빛에 소원을 빌며 햇살에 뎁힌 땅의 온기에 마음을 기대자 화사하게 웃는 꽃잎의 말과 잎새의 싱그러운 노래에 미소 짓는 푸른 오월의 나뭇잎 결마다 행복을 새기자 오월! 365일 갈피마다 쌓였던 울분 고스란히 풀어 놓고서 가슴께 그렁했던 눈물 게워내어 가꾼 동산엔 흘러내리는 모든 것들이 환해지는 계절 내가 나무였으면 푸른 나이테 하나 키워 싱그러운 노래로 화답하는 계절에 산새 둥지에도 햇살 쏟아져 희망을 잉태하면 어린 새 재재대는 숲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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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97 행여, 이 봄날에 그립거들랑 / 양애희 김 혁 2008.04.30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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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5 5월을 드립니다 2 이웅진 2008.05.01 761
5294 여인과 강아지 이용분 2008.05.01 728
5293 세월 앞에서 방황하는 그대에게 /詩 김설하 김 혁 2008.05.02 620
5292 그리움이 아름다운 것은 / 이준호 김 혁 2008.05.02 642
5291 I am alive 미강 2008.05.02 812
» 오월의 숲으로 가자 / 김설하 김 혁 2008.05.04 765
5289 어머니와의 마지막 여행 이용분 2008.05.05 644
5288 살면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김 혁 2008.05.05 674
5287 저절로 노래가 나오는 삶 박현숙 2008.05.06 627
5286 마음을 담아 말을 건내세요. 박현숙 2008.05.06 589
5285 향기를 내게 준 랠프 2 미강 2008.05.07 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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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3 무 제목 미강 2008.05.08 713
5282 부모님 은혜 '생각해 봅시다' 이웅진 2008.05.08 731
5281 Papa-Paul Anka 박현숙 2008.05.08 598
5280 사랑은 줄수록 아름답습니다 김 혁 2008.05.08 568
5279 사랑합니다... 내 어머니, 아버지 !!! 김 혁 2008.05.08 613
5278 *카네이션 꽃바구니는 어째 하나일까* 이용분 2008.05.10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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