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625 추천 수 6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생각에도 리듬이 있어야 한다 - 숨은 한 번 들이키면 반드시 한 번은 내쉬어야 한다. 제아무리 욕심 많은 사람이라도, 숨을 두 번 들이쉬고 한 번 내쉬며 살 수는 없다. 어느 누구도 들이킨 만큼은 내쉬어야 한다. 숨은 재산처럼 모아서 쌓아둘 수가 없다. 들이킨 숨을 모으기 위해서 내쉬는 숨을 참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숨을 지키는 일은 단지 숨을내쉬는 일이다. 한꺼번에 헐떡이며 숨을 들이키면 들이킨 만큼 내쉬지 않으면 안 된다. 살아가는 일도 숨쉬는 일처럼 리듬이 있어야 한다. 리듬이 들어왔다가 나가고 나왔다가 들어가는 일이다. 오르고 내리는 일이며 내리고 오르는 일이다. 사람들은 무엇이든 들이기는 좋아하면서도 내보내는 일은 싫어한다. 어느 자리든 올라가는 일은 좋아하면서도 내려오는 일은 두려워한다. 그러나 잘사는 사람은 내보내기에 즐겨하는 사람이다. 진정으로 오를 줄 아는 사람은 내려오는 것을 두려워하지않는 사람이다. 생각에도 리듬이 있어야 한다. 강과 약, 높고 낮음, 크고 작음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파도와 같은 리듬이 있어야 한다. 생각은 어느 순간 산더미처럼 솟구쳤다가는 호수처럼 잔잔해지는 파도의 얼굴이어야 한다. 아니, 때로는 태풍처럼 강하게 몰아치다 가끔은 아지랑이처럼 속삭일 줄 아는 파도의 모습이어야 한다. 어디에도 머물지 않는 바람의 모습이어야 한다. - 노희석의 '행복한 삶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17 무제 1 미강 2008.06.06 910
1916 마음이 흐린 날에는 / 대안 박장락 김 혁 2008.06.05 652
1915 내가 당신의 사랑이라면 / 이채 김 혁 2008.06.05 637
1914 아침 같은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 이채 김 혁 2008.06.04 745
1913 비 오는 날 이용분 2008.06.03 1367
1912 당신을 생각합니다 / 김기림 김 혁 2008.06.02 613
1911 아름다운 사람에게 / 김경호 김 혁 2008.06.02 633
1910 정성을 다하는 삶의 모습 김 혁 2008.06.01 590
1909 어린 장미 3 미강 2008.06.01 659
1908 그리움의 간격 2 김 혁 2008.05.31 595
1907 행복은 밖에서 오지 않는다 / 법정 스님 김 혁 2008.05.31 612
1906 조용한 삶, 아름다운 삶 김 혁 2008.05.30 558
1905 사랑은 아름다워라 / 雪花 박현희 김 혁 2008.05.30 645
1904 기름 값 소동 이용분 2008.05.29 799
1903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김 혁 2008.05.29 576
1902 그대가 있기에 내가 있습니다 / 김재진 김 혁 2008.05.28 574
1901 [영화 음악] -Stereo Sound- The Best of John Barry 2 이웅진 2008.05.28 711
1900 생각을 씨앗으로 묻으라 / 법정 김 혁 2008.05.27 546
» 생각에도 리듬이 있어야 한다 김 혁 2008.05.26 625
1898 검은 돗배 미강 2008.05.26 868
Board Pagination Prev 1 ... 258 259 260 261 262 263 264 265 266 267 ... 358 Next
/ 358

서울사대부고 제7회 동창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