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그린 화장품가게의 광고
밥은 무척 부자다 .
제일 좋은 동네에서 산다 .
그사람의 겉모양을 보고 그가
밀리언 달러 맨이라고 생각하는사람은 없다 .
너무도 검소 하기 때문이다 .
자기 몸에 치장 이라는 것은 아예 모르는 사람이다 .
젊어서 너무 일을 하여 무릎이 아퍼서 수술도
여러번 했고 이혼도 여러번 했고
그래도 그가 지니고 있는 몇채의 커다란 아파트에서
나오는 돈이 샘물이 마르지 아니하듯 한것과 같이
마를 줄을 모른단다 .
그의 아들 "바비"는 외모로 치자면 따를 자가 없다 .
이동네에 수다장이 "부루스"가 묻지 않아도
자기와 절친한 "밥"의 이야기를 침을 튕기며 떠든다 .
그 잘생긴 아들 바비는 23살 나이에 Bone Cancer 로
앞날이 불투명 하다 했다 .
밥은 하나뿐인 아들을 살리려고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이년여가 지나 바비는 의학 저널에 자기가
암과 싸워 이긴 의지가 강한 인물로
표지에 올랐다고 우리에게 가져와 보여 주었다 .
무척 감동 먹었다 .
그러다 간간이 부루스가 하는 말은
치료가 됐다 해도 안심이 안되어
동양의 선에 관심을 가지고 마음을 다스리겠다고
바비는 지금 태국 에서 쿵후를 배우고
불교에 심취하여 있고 음식으로 병을 완전 치유 했단다 .
뿐만 아니라 그곳 현지에서 여자와 사귀고
아이가 지금 3 살이라 한다 .
여자는 아픈 그를 정성을 다해 간호를 했다 한다 .
한참전에는 바비가 즈그 아빠에게 도장을 차릴 돈을
내 놓으라 했는데 아버지 밥은 아무리 돈이 많더래도
끊임없는 아들의 청을 들어줄 수 가 없어 No 했더니
이때껏 갈고 닦은 쿵후실력으로 아버지 밥의 얼굴을
확 돌려 놨다는 것이다 .
부루스의 말은 누구나 실수는 있으니 아들을 용서하라고
했다한다 .
그리고 부탁을 한다
얼굴을 돌려논 얘기를 밥에게 하지 말란다 .
부루스 , 걱정 마라 . 내가 미치인나 ? 안한다 .
여자뿐 아니라 남자도 조조인 성격은
참아주지 않고 다 떠들어 버린다 .
그 부루스는 지금 사는집에 50 년을 살았다 한다 .
그래서 동네에 소식이나 외에 소식은
모르는게 없다 .
어느덧 팔구 년이 흘렀다 .
며칠전에 어느 잘생기고 귀티 부티 겸손티 까지 보이는 청년이
오토바이 옷을 입고 들어 온다 .
나는 물어 보았다 , 그렇게하고 후리웨이도 타느냐 !
탄단다 . 나는 겁난다고 했더니 겁낼것 없단다 .
겁나지 않고 맘을 편히 해주는
자연식을 자기가 가지고 있으니 그걸 먹어 보란다 .
이야기를 하다 그아가 말 하기를 자기가 밥의 아들이라 하여
깜짝 놀랐다 .
안색도 좋고 여전히 건강해 보이는데 참 놀랐다 .
어찌 이렇게 건강 해 졌는냐 ?
마리화나를 먹니?
마리화나는 20 대 초반에 먹었고
지금은 끊었다고 한다 .
참 대단 하구나 .....
언행이 어찌나 젊잔하고 젠틀 한지
오호라 완전히 인간이 개조가 되었구나
하고는 참 훌륭한 아이로구나 했다 .
우연하게도
조금있다 부루스가 건들 거리고 들어 왔다
하이 부루스 , 조금전 바비가 내 옆에 있는 여자애와
결혼을 하고 싶단다 .
내 기억으로는 갸가 애도 있고 결혼도 한걸로 들었는데 ....
어느 말이 진짜 이니 ?
결혼은 안했지만 아이는 지금 3살이다 .
밥이 매달 아이의 양육비를 태국으로 보낸단다 .
보나 안보나 그나라의 그녀는 얼마나
정성껏 아픈 바비를 돌보았을까
그러나 지금은 달랑 혼자 여기 와서 산다 .
왜 그랬을까 ....
참 알수가 없는 일이다 .
어찌 그렇게 종교에 심취하여
좋은 생각과 좋은 말만 하라던 바비가 ...
왜 그러지 ?
얼굴에 조금도 악의가 없어 보이는 바비의
얼굴이 흐려지기 시작 했다 .
그것이 그의 사는 방식이니 누가 뭐라 하겠는가 .
다만 존경스러운것은
그 무서운 암과 투쟁을 하여
생존해 있으니 그일이 대견스러울 뿐이다 .
이곳 저곳엔
아픈이도 많고 사연도 많다 .
그렇게 사는것이 인생이라고 한다 .
그것도 다 지나고 나면 아름다움이란다 ~~~

어느날 저녁의 태평양 바닷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