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내가 우리 되기 위하여 / 안상인

by 김 혁 posted Jul 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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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와 내가 우리 되기 위하여 / 안상인 - 그대와 내가 우리로 만나기 위해선 설렘의 기대로 채우고 두렴의 떨림까지도 보듬는 감동의 울림이어야 한다 그대와 내가 하나 되어 우리로 거듭나기 위해선 사람 인(人)의 철학적 가치인 서로 기댈 어깨로 고통을 반씩 나누어 버티고 기쁨을 두 배로 함께하는 삶의 옆지기이어야 한다 그대와 내가 성숙되어 사랑이 깊어질수록 우리의 사랑 안엔 아픔의 아우성, 슬픔의 눈물이 있고 다 주어도 더 주지 못하는 현실의 안타까움에 더 이상 못준 아쉬움으로 물들어 하얀 머릿결로 여울지길 바라보아야 한다 그대와 내가 이별로 눕는 순간, 사랑이 이런 거더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참을 인(忍)의 그리움이고 믿을 신(信)의 기다림이다...라고 첫 사랑이 끝 행복까지 기다릴 줄 알아야 하고 기다릴 수 있어야 하며 기다려 주어야 한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