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나에게 하는 말 / 차영섭

by 김 혁 posted Aug 0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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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이 나에게 하는 말 / 차영섭 - 젊어선 일이 많아 힘들다 하고 늙으면 일이 없어 재미 없다 하고 그럼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 시간이 없으면 바쁘다고 짜증내고 시간이 많으면 지루하다고 짜증내고 그럼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 그것만 있으면 좋겠다고 해놓고 그것이 있으면 다른 것을 탐내고 그럼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 오면 온다고 반갑다 해놓고 가면 간다고 시원하단 눈치니 그럼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 달리면 걷고 싶고 걸으면 서고 싶고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앉고 싶고 앉으면 서고 싶은 게 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