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가치에 대하여 -
나의 가치는
내가 결정한 것을 넘어서지 못한다.
나의 가치는 남이 결정한 것을 넘어 설 수도 있다.
때로는 나의 가치가
남이 결정한 것보다 형편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나의 가치는
결국 내가 결정한 것만큼만 유효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의 가치를 내 스스로 가치있게 만드는 일이다.
남이 나를 인정해 주기를 바라는 옹졸함보다
나에게 스스로 나의 의미를 부여하는 일이 절실하다.
나는 때론 내가 가치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형편없이 비하하여 삶의 의미를 상실할때도 있었다.
죽고 싶을때도 있었다.
나의 가치는 우주의 모든 재보보다 소중하다고 깨달을 수 있을까.
나의 가치는 내 마음이 결정한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마음의 성장이 중요한 것이다.
추하던, 아름답던, 다만,
마음의 방향키를 잡은 나의 손에 달렸다고 본다.
- 김용화, '나의 가치에 대하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