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923 추천 수 5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누구나 살면서 어느 날 문득 / 박현희
        누구나 살면서 어느 날 문득 가슴 한쪽이 베인 것 같은 통증을 느낄만치 낯선 그리움 한조각 간직하고 있지 않는 사람 어디 있을까 단지 한편의 예쁜 시와 감미로운 음악으로 허기진 마음 채우고 있을 뿐이지 누구나 살면서 어느 날 문득 그 사람의 어깨에 기대어 참고 또 참았던 뜨거운 눈물 펑펑 쏟아내고 싶을만치 보고싶은 한사람 없는 이 어디 있을까 단지 잊은 척 속 마음 감추고서 애써 웃고 있을 뿐이지 누구나 살면서 어느날 문득 생각만으로도 목이 메어 숨이 턱 하고 멎어 버릴 만치 오랜 세월 눈물로 씻어도 씻겨지지 않는 슬픔 한조각 없는 사람 어디 있을까 단지 세월이라는 이름으로 덧입혀져 슬픔 조차도 희미해져 있을 뿐이지 누구나 살면서 어느 순간에 목에 걸린 가시처럼 뱉을 수도 삼킬 수도 없을 만치 아물지 않고 아픔으로 남아 있는 상처 한 조각 없는 사람 어디 있을까 단지 조금 더 작은 상처를 가진 사람이 더 큰 상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보듬어 주며 사는 것이지 ♬배경음악:To Live Without Your Love/하얀 손수건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77 수세미꽃에 왕벌이...!! 이용분 2008.09.12 627
    5076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 김광련 김 혁 2008.09.12 710
    5075 추석의 유래 (음력 8월15일) 김 혁 2008.09.13 621
    5074 선배님들, 즐거운 한가위 쇠십시요 이웅진 2008.09.13 568
    5073 마음에 사랑이 넘치면 / 이해인 김 혁 2008.09.13 651
    5072 누군가를 사랑할때 세상은 아름다운것 박현숙 2008.09.14 646
    5071 작은 희망의 행복 / 淸河 장지현 김 혁 2008.09.15 896
    5070 내리 사랑 이용분 2008.09.16 1826
    5069 안개 자욱한 산 미강 2008.09.16 704
    5068 가을엔 함께 하고픈 사람이 있다. 박현숙 2008.09.16 641
    5067 10년간 대한민국은 '간첩공화국'이었다 이웅진 2008.09.17 814
    » 누구나 살면서 어느 날 문득 / 박현희 김 혁 2008.09.17 923
    5065 가을 코스모스 연가 김 혁 2008.09.18 758
    5064 탄천 코스모스 길 이용분 2008.09.19 743
    5063 가끔 사는게 두려울 때는 뒤로 걸어 봅니다 2 김 혁 2008.09.20 817
    5062 네 이름이 들꽃이란다 미강 2008.09.20 705
    5061 가을의 기도 / 김남조 김 혁 2008.09.21 807
    5060 가을 허수아비 이용분 2008.09.22 715
    5059 살아가는 날이 쓸쓸해 질때 / 유인숙 김 혁 2008.09.23 758
    5058 가을 길을 걷고 싶습니다 / 용혜원 김 혁 2008.09.24 784
    Board Pagination Prev 1 ...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 358 Next
    /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