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의 이름은 들꽃 글 : 장은수 척박한 땅에서 자란 잡초가 한 송이 꽃을 피웠다. 그래서 너의 이름은 들꽃이다. 놀랍게도 영혼 속 내 가슴에 한 송이 꽃으로 다가온 네가 신기하기 그지없다. 잡풀들이 돋았다 소리 없이 시든 자리 오직, 너 혼자 고통 삼키며 오묘한 향을 내며 사막에서 꽃을 피웠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내가 놀라는 것은 너무도 소중한 꽃이기 때문이다. 언제부터인가 나를 버리고, 너의 영혼 속 이 공간을 차지하며 영원과 무한의 마음으로 여기, 내가 오아시스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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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0 10:03
네 이름이 들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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