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153 추천 수 277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가을 여행 “이효석의 발자취를 찾아서”

    오늘은 08년 10월 17일 마치 여행을 축복하는 듯 온화한 가을 날씨가 먼
    길을 떠나려는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한다.
    우리 7회의 남 동기 14명 여 동기 17명은 오랜만에 버스에 함께 올라탔다.

    우리 문학사에 길이 빛나는 보석 같은 작품,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남긴
    이 효석님의 발자취를 찾아서 강원도 평창에 있는 그의 기념관을 찾고 아울러
    임 동호회장님의 지인이 경영하는 송어 양식장을 방문하기로 한 날이다.

    오가는 길,
    강원도 고지대인데도 가을 산하에 아직 단풍은 오다가다 들었을뿐 곱게 물들
    지는 않았다. 메밀꽃은 이미 져서 구름처럼 환상적인 흰 꽃을 볼 수는 없었다.

    소설 속에 나오는 봉평 장날풍경도 볼 수는 없었지만 우린 그 고장에 갔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작품 속에 뛰어 든듯 들뜬 기분이다.
    다만 기대했던 그의 생가 망문이 빠진 것이 좀 아쉬웠다.

    강원수산횟집 송어 양식장에서 막 잡아 낸 싱싱한 송어회에 구수한 메밀묵을
    다 함께 먹으면서 찾아 오는 동안의 긴 여독과 피로를 풀기에는 충분하였다.

    문학작품 하나만으로도 그 고장을 영원히 빛나게 할뿐만 아니라 이렇게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문학의 힘에 대해서 실감했다.

    특히 이 여행을 준비하는데 성의와 봉사를 아끼지 않으셨던 임동호 동창 회장님,
    안정순 여동기회장과 총무 정숙경님의 수고에도 다 함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08년 10월 18일 청초

    (동영상 편집 기술이 아직 미숙이라 조각난 영상을 올리게 되어서 미안한
    마음입니다.^^ 열자 마자 선전 광고가 바로 뜨면 화면 아래 작은 화살표를
    클릭하세요. 보고 난 다음에도  광고음이 아주 시끄러울 수 있으니
    맨 左上귀퉁이에 있는 "뒤로" 클릭 했다가 다음 걸 보세요.^^)




















    (봉평장날 풍경 상상도 1)



     (봉평장날 풍경 상상도 2)
(사진속 장터 인물들이 너무 옷을 깨끗하고 호사스럽게 입혀 설정을 해 놔서
무슨 양반들의 행차인가 했더니 장날 풍경이라 좀 생경 하더라구요. )












  • ?
    김 혁 2008.10.18 10:38

    이용분 동기께서 우리 7회 가을 여행기를 잘 쓰셔서
    신속하게 올려주신 것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동영상을 촬영하시느라 수고도 많았습니다.

    우리가 아직 사진을 찍는 데 익숙하지 못하여
    순간 포착이 어렵지만 노력하면 많이 발전할
    것으로 믿습니다.

    임동호 회장과 안정순 여자회장의 헌신적인 노력이
    우리를 감동시켰습니다. 감사합니다.
  • ?
    이용분 2008.10.18 11:13
    새벽 잠이 깨어서는 잠이 안 오기에
    잠결에 올린 글이었습니다.

    즐거운 여행을 그것도 우리 꿈 많던 소년 소녀시절의
    벗들과 함께 한다는 게 얼마나 멋진일인지....

    앞으로도 더욱 건강 들 잘 지키셔서
    구순이 될때 까지 이렇게
    이렇게 즐거운 여행을 하도록 하십시다.

    사진이나 동영상에 미홉한 점이 있을수 있으니
    아직 미숙해서 그러는구나 하고
    가르쳐 주시고 지도 해 주세요.^^

    항상 함께 애쓰시는 김혁동기님!
    언제나 따스하신 말씀 고맙게 생각합니다.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57 갈대 4 이용분 2008.10.27 644
2156 그리운 이여 이 가을에 / 김세실 김 혁 2008.10.26 673
2155 자연이란.... 이용분 2008.10.26 621
2154 이웃 사촌(두번째 이야기) 이용분 2008.10.25 696
2153 마음이 뜬구름 같은 날에는 / 김윤기 김 혁 2008.10.24 784
2152 가을의 기도 / 김사랑 김 혁 2008.10.24 709
2151 하루를 감동의 선물로 해주는 사람 박현숙 2008.10.23 692
2150 이웃 사촌 ( 첫번째 이야기) 이용분 2008.10.23 840
2149 중년의 가을 / 옥산 나선주 김 혁 2008.10.22 635
2148 가을처럼 아름답고 싶습니다 / 이채 김 혁 2008.10.21 712
2147 기울지 못하는 달 박현숙 2008.10.21 590
2146 당신의 가을이 아름다울 때 / 이채 김 혁 2008.10.21 585
2145 어떻게 미강 2008.10.20 620
2144 가을 레슨 / 채희문 김 혁 2008.10.20 628
2143 메밀꽃 필 무렵(혹시 못 읽으셨거나 잊어버린 분을 위하여) 이용분 2008.10.18 709
» 사대부고 7회 가을 여행:"이효석의 발자취를 찾아서” 2 이용분 2008.10.18 1153
2141 그대여 가을입니다 / 김설하 김 혁 2008.10.16 650
2140 가을이 주는 마음 김 혁 2008.10.16 624
2139 까딱 잘못하면 퇴물되기 십상 2 이용분 2008.10.16 610
2138 좋고 싫은 두 가지의 분별 김 혁 2008.10.15 786
Board Pagination Prev 1 ... 246 247 248 249 250 251 252 253 254 255 ... 358 Next
/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