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그대에게 들려 주고 싶은 소리는 웅장한 음악이 아닙니다. 깊은 밤 창을 열면 들리는 아련한 빗소리 입니다. ![]() 내가 그대에게 보여 주고 싶은 것은 유유히 흐르는 강 줄기가 아닙니다. 산골짜기에서 솟아 나는 작은 옹달샘입니다. ![]() 내가 그대에게 선물하고 싶은 것은 한 그루 나무가 아닙니다. 이 가을, 가지 끝에 달린 작은 열매 몇 개입니다. ![]() 내가 그대에게 가르쳐 주고 싶은 것은 인생의 지혜가 아닙니다. 아침에는 꼭 밥을 먹고 밤에는 이를 닦고 잠자리에 들라는 것입니다. ![]() 내가 그대에게 받고 싶은 것은 멋진 자동차가 아닙니다 나를 예쁘게 만들어 주는 작은 머리핀 하나 입니다. ![]() 내가 그대를 만나고 싶은 곳은 화려한 레스토랑이 아닙니다 동네 어귀 어린이 놀이터의 낡은 벤치 입니다. ![]() 내가 그대에게 하고 싶은 말은 '사랑한다'는 힘든 말이 아닙니다 언제나 쉽게 떠오르는 '보고싶다'는 말입니다. ![]() 내가 그대와 같이 가고 싶은 곳은 바다 건너 먼 여행 길이 아닙니다 동네 뒷산에 있는 작은 약수터까지 손잡고 함께 걷는 것 입니다. ![]() 내가 그대에게 바라는 것은 성공하고 높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날이 갈수록 부드럽고 따뜻해지는 모습입니다. - 좋은생각 - |

2008.10.29 16:02
내가 그대에게 바라는 것은
조회 수 653 추천 수 64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77 | 이제 우리 곁을 스쳐가는 가을 | 이용분 | 2008.11.08 | 692 |
2176 | 우리라는 이름의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 이채 | 김 혁 | 2008.11.08 | 743 |
2175 | 아름다운 꿈은 생명의 양식 | 김 혁 | 2008.11.08 | 651 |
2174 | 모두에게 들려주고 싶은 글 | 박현숙 | 2008.11.06 | 765 |
2173 | 가을엔 누구나 외로운 별이다 / 이채 | 김 혁 | 2008.11.06 | 691 |
2172 | 나뭇잎의 일생 | 박현숙 | 2008.11.05 | 632 |
2171 | 사랑이 머무는 향기는 / 김행도 | 김 혁 | 2008.11.04 | 690 |
2170 | 滿 秋 | 이웅진 | 2008.11.04 | 728 |
2169 | 단풍길 | 미강 | 2008.11.04 | 613 |
2168 | 삶과 사랑은 서로 이해하는 것 | 박현숙 | 2008.11.03 | 651 |
2167 | 추상(秋想 ) / 명위식 | 김 혁 | 2008.11.02 | 748 |
2166 | 밥한술 입에 물고 | 박현숙 | 2008.11.02 | 629 |
2165 | 1시간 5분 남았습니다 | 미강 | 2008.11.01 | 951 |
2164 | 탄천에 사는 오리 | 이용분 | 2008.10.31 | 696 |
2163 | 시월 ! 잘 가시오 . | 미강 | 2008.10.31 | 763 |
2162 | 나뭇잎 같은 삶 / 손희락 | 김 혁 | 2008.10.30 | 760 |
» | 내가 그대에게 바라는 것은 | 박현숙 | 2008.10.29 | 653 |
2160 | 11월의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 이채 | 김 혁 | 2008.10.28 | 785 |
2159 | 가벼운 걸음으로 오세요. 1 | 박현숙 | 2008.10.28 | 739 |
2158 | 가을 2 | 미강 | 2008.10.28 | 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