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760 추천 수 6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나뭇잎 같은 삶 / 손희락 - 한 그루 나무에 마음의 귀를 기울이면 가을비에 몸을 씻고 새 옷을 갈아입는 나뭇잎의 노래가 들립니다 초록빛 옷을 벗고 노란빛으로 물들었다가 어느 날 아름답게 물들어 빨갛게 타오르듯이 그대는 계절 따라 옷을 갈아입는 나뭇잎처럼 나만이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이 넘칩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고독의 눈물을 흘리는 때에 가을의 단풍처럼 행복이 물들어 가는 것은 그대를 만난 축복입니다 인생의 겨울 날 힘없이 떨어지는 나뭇잎 같은 삶이라도 사랑의 가을을 지나왔기에 후회할 것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