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게] 글: 최해돈 포근한 단풍나무 등너머 저 멀리 서걱이는 그리움 소리 눈부신 햇살 하나 둘 쏟아지는 푸르른 뜨락 님 향한 기다림에 은행나무 서러운 듯 연기처럼 짙노란 가을을 색칠하고 구름인 양 허전한 내 가슴에 낙엽되어 떠나가는 너의 몸짓들 그대 10월아 여기의, 하늘의, 이 우주의 외로움되어 고독되어 희끗희끗한 내 그리움되어 겨울밤 내리는 하얀 눈처럼 따스한 숨결되어 멀어져가는 너의 모습은 Prev 탄천에 사는 오리 탄천에 사는 오리 2008.10.31by 이용분 나뭇잎 같은 삶 / 손희락 Next 나뭇잎 같은 삶 / 손희락 2008.10.30by 김 혁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