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743 추천 수 6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우리라는 이름의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 이채 - 당신과 내가 우리라는 이름으로 만날 때 그것은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것이고 또한 사랑과 사랑이 만나는 것입니다 마음과 마음이 만날 때 세상은 꽃이 되고 별이 되고 사랑과 사랑이 만날 때 우리는 노래가 되고 시가 됩니다 하늘이 파랗고 구름이 아늑한 날 당신과 내가 우리라는 이름으로 만나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음악을 들으며 서로를 위로할 때 어제의 고달픔은 잊혀지고 내일의 염려는 덜어질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가 타인으로 점점 멀어져가는 무관심의 벽이 서글프고 가슴보다 머리로 살아가는 약삭빠른 세상인심이 안타까워도 우리라는 이름, 그 이름 하나만으로도 당신은 내게 기쁨의 물결로 파도 칩니다 꽃은 계절이 오면 어김없이 피어도 우리의 삶은 늘 꽃처럼 필 수는 없는 것 마음은 봄이라도 현실이 춥기만 할 때 멀쩡하던 하늘의 비와 예고 없는 이 땅의 바람으로 오늘의 삶이 슬픔과 괴로움에 빠질 때 우리라는 이름, 따뜻한 그 이름의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77 이제 우리 곁을 스쳐가는 가을 이용분 2008.11.08 692
» 우리라는 이름의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 이채 김 혁 2008.11.08 743
2175 아름다운 꿈은 생명의 양식 김 혁 2008.11.08 651
2174 모두에게 들려주고 싶은 글 박현숙 2008.11.06 765
2173 가을엔 누구나 외로운 별이다 / 이채 김 혁 2008.11.06 691
2172 나뭇잎의 일생 박현숙 2008.11.05 632
2171 사랑이 머무는 향기는 / 김행도 김 혁 2008.11.04 690
2170 滿 秋 이웅진 2008.11.04 728
2169 단풍길 미강 2008.11.04 613
2168 삶과 사랑은 서로 이해하는 것 박현숙 2008.11.03 651
2167 추상(秋想 ) / 명위식 김 혁 2008.11.02 748
2166 밥한술 입에 물고 박현숙 2008.11.02 629
2165 1시간 5분 남았습니다 미강 2008.11.01 951
2164 탄천에 사는 오리 이용분 2008.10.31 696
2163 시월 ! 잘 가시오 . 미강 2008.10.31 763
2162 나뭇잎 같은 삶 / 손희락 김 혁 2008.10.30 760
2161 내가 그대에게 바라는 것은 박현숙 2008.10.29 653
2160 11월의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 이채 김 혁 2008.10.28 785
2159 가벼운 걸음으로 오세요. 1 박현숙 2008.10.28 739
2158 가을 2 미강 2008.10.28 720
Board Pagination Prev 1 ... 245 246 247 248 249 250 251 252 253 254 ... 358 Next
/ 358

서울사대부고 제7회 동창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