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757 추천 수 6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살아가는 일이 힘이 들거든 - 살아가는 일이 힘들고 지치거든 창 밖을 내다 볼일이다. 흘러가는 구름이나 이름 모를 풀꽃들에게 눈길도 주어보고 지극히 낮은 보폭으로 바람이 전하는 말을 다소곳이 되뇌어도 볼일이다. 우주가 넓다고는 하지만 손 하나로도 가릴 수 있어 그 손에 우주를 쥘 수도 있어 마음의 눈을 열면 세상은 온통 환희요 축복이다. 마냥 가슴을 옥죄어 오듯 끓어오르는 설움이 불질하거든 실낱같은 그리움도 훌훌 털어 굽이치는 강물에 부려도 보고 어쩌다 허전한 날은 문설주에 귀 대고 낮 달의 낮은 음계를 헤아려도 볼일이며 비움으로서 넉넉해지고 소실로서 아름다울 수 있는 그대 가슴에 점 하나 찍어 둘 일이다. -좋은글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살아가는 일이 힘이 들거든 김 혁 2008.11.11 757
4976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김 혁 2008.11.11 770
4975 타이타닉호가 침몰할때 미강 2008.11.12 777
4974 내게 이런 삶을 살게 하여 주소서 / 이해인 김 혁 2008.11.12 696
4973 맹산의 가을 풍경과 새들 소리 이용분 2008.11.14 602
4972 무제 미강 2008.11.15 665
4971 삶의 향기 가득한 곳에서 김 혁 2008.11.15 640
4970 흘러만가는 세월 박현숙 2008.11.15 666
4969 꽃도 생각을 할까 ?. 이용분 2008.11.15 657
4968 내가 알게 된 참된 겸손 김 혁 2008.11.17 716
4967 마음이 뜬구름 같은 날에는 / 김윤기 김 혁 2008.11.17 732
4966 겨울 아침바다 미강 2008.11.18 625
4965 나의 어린 시절의 소원 이용분 2008.11.18 627
4964 투르게네프의 '첫사랑' 개요 이용분 2008.11.19 654
4963 그대 내게 오시려거든 / 양현주 김 혁 2008.11.19 697
4962 생동감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 김 혁 2008.11.20 633
4961 갇힌 새와 자유로운 새 이용분 2008.11.23 653
4960 우리 홈페이지 6돌을 자축합니다 9 김 혁 2008.11.23 745
4959 내일이 있다는 것은 참좋은 일입니다. 박현숙 2008.11.23 604
4958 삶에서의 기도 / 김사랑 김 혁 2008.11.24 702
Board Pagination Prev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 358 Next
/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