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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에 저렇게  심각히 잠겨있는지
소나무 우거진
햇빛이 밝은 한낮에
시렁에 홀로앉아 깊은시름을 하고 있습니다.

멀리서 보아도 좀 무서운 느낌이 들어 보입니다
앞으로 지나갈땐 못본척,
지나고 다시뒤를 봐도 꼼짝도 안하고 있습니다
여자인지 남자인지 그것도 구분을 할수 없습니다.
한참 지나서 또 봐도 그냥 앉아 있습니다.

이곳 오늘은 11월 마지막날 입니다
걷기싫어도  억지로 걷다가
집에 거진 다 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
잘 보이지도 않아서  사람을
너무 중간에 놓고 찍었습니다.

한국은 12월 1일 이지요
모든분들께서
모두 강건 하시기 바랍니다



희미한 불빛아래
  • ?
    김 혁 2008.12.01 22:10

    오늘은 세 분이 글을 보여 주시니
    고마운 생각이 듭니다.

    혹시 부동의 자세로 앉아있는 사람이
    동상은 아닌지요 ㅎㅎ, 얼마나 생각이
    많으면 그렇겠습니까.
    좋은 생각? 나쁜 생각?

    편안한 저녁 맞이 하세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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