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08.12.14 17:26

마이아미 바다새

조회 수 701 추천 수 71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
    김 혁 2008.12.14 22:40

    "원만한 인간관계, 바람직한 인간관계는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상호존중에
    그 바탕을 두기 때문입니다."

    미강 후배님, 오랜만에 또 좋은 글을
    올려주셨습니다.

    즐거운 성탄절을 맞이하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미강 2008.12.15 11:46
    감사합니다 .









너 까불래 ?   
마이아미의 건방진 폼의 바닷새         



행복하고 좋은 인간관계
어떤 맹인이 스승에게 밤 늦도록 가르침을 받다가 집을 나서자
스승은 맹인에게 등불을 들려 주면서
조심해서 가라고 당부했습니다.

맹인은 어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맹인에게 등불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스승은  " 자네는 보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이 자네가 든 등불을 보고 피해 갈 것이 아닌가 ? "하고
일러 주었습니다.

그래서 맹인은 스승의 깊은 마음에 감복하면서 등불을 들고
자기 집으로 향했습니다.

한참 길을 가다가 맹인은
어떤 사람과 심하게 충돌하였습니다.

맹인의 손에는 등은 들려 있었지만
불이 꺼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관계 안에서 존재하고 살아갑니다.
우리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 윗 사람과 아랫 사람의 관계,
형제자매와의 관계, 이웃과 이웃과의 관계 안에서
살아 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유지하지 못할 때
우리는 소외를 맛 보고 외로움을 느끼며
때로는 불화를 일으키고 불행을 자초합니다.

이야기 속에서 스승은
타인을 먼저 생각함으로써 자신을 지키는
지혜의 등불을 맹인에게 들려 주었습니다.
그러나 맹인은 그 등불을 보존하지 못했기 때문에
타인과의 관계에서 충돌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맹인과 충돌한 사람은 비록 눈은 뜨고 있었지만
무질서한 인관관계 속에서 등불을 마련하는 여유와 지혜가
모자랐던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행복한 인간관계,
즉 바람직한 인간관계란 인격적인 관계라야 하며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할 때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선인장처럼 자기보호를 위한 가시를 곤두세우고
타인의 삶을 나무라고 내모양으로 고치기를 바란다면
우리는 사람들의 사회 속에서
언제까지나 이방인으로 머물게 될 것이며
더군다나 서로를 감싸 안는
따스한 관계를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원만한 인간관계, 바람직한 인간관계는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상호존중에
그 바탕을 두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보다는
타인을 위한 등불을 들고 살아가므로써
바람직한 인간관계 안에서
우리의 삶을 정립해야 하지않나 생각해 봅니다.
-좋은글 -
생각하나마나  힘들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37 인생이라는 긴 여행 김 혁 2008.12.13 695
4936 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 손희락 김 혁 2008.12.13 645
» 마이아미 바다새 2 미강 2008.12.14 701
4934 12월의 기도 / 목필균 김 혁 2008.12.15 743
4933 세월 앞에서 방황하는 그대에게 / 김설하 김 혁 2008.12.15 634
4932 향기 미강 2008.12.16 615
4931 인생도 바람과 구름같다 김 혁 2008.12.17 655
4930 칼린지브란 詩와 If You Go Away 2 이웅진 2008.12.18 730
4929 조용한 크리스마스 입니다 미강 2008.12.18 610
4928 芝蘭之交를 꿈꾸며 김 혁 2008.12.19 701
4927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김 혁 2008.12.20 614
4926 사랑은 행복입니다 김 혁 2008.12.21 661
4925 gloomy 미강 2008.12.21 784
4924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 김 혁 2008.12.21 704
4923 Christmas Greetings 김 혁 2008.12.22 701
4922 아름다운 세상 김 혁 2008.12.23 683
4921 풍선이 터지면 미강 2008.12.23 671
4920 12월 마지막 달을 보내며 2 김 혁 2008.12.24 674
4919 화이트 크리스마스, 당신은 영원한 사랑이십니다 김 혁 2008.12.25 629
4918 상대가 느끼는 나의 향기 미강 2008.12.25 587
Board Pagination Prev 1 ...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 358 Next
/ 358

서울사대부고 제7회 동창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