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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2008년 12월 18일 아침. 2008년 12월 20일 추운날 밤. 서편제 |

풍요와 빈곤
최정화 / 캘포냐 大 교수
물질적 무소유 속에 전 우주를 머금는 풍요가있고
이세상 모든걸 다 차지하고도 아직도 더많은 풍요에 허덕이고 있다
풍요도 빈곤도 모두 바깥실체로 나타내는 내안의 상태일 뿐이다
풍요는 물질적인것 뿐 아니라 마음과 정신의 풍성함도 내포한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감성의 풍요
존경받는풍요
스스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존심도
넓은 의미의 풍요라 할 수 있다
호화로운 궁전에서 천가지를 가추고 살아도
마음의 빈곤을 다스리지못하면 비참한 사람이다 .
풍요란 대부분이 태도를 말한다
풍요의 근본은 내 안에 있습니다
풍요란 내 밖에 따로 있지 않습니다.
풍요란 바로 나의 참 모습입니다 .
풍요가 바로 내 안의 무한한 잠재력을 아는순간
더 많은 풍요가 나타납니다.
고무풍선안의 공기와 풍선밖의 대기가
ego 라는 풍선이 터질때 곧 하나가 됩니다.
ego 는 얇은듯하나 강철 같기도 합니다
세상이 그저 하나이고 한곳입니다
풍요는 느낄수록 넘쳐납니다
아침이슬이 맑고 햇빛이고맙고
어린이의 미소가 고맙고 귀 눈 혀가 움직여주니 고맙고
라고 느끼는것이 풍요입니다.
ego 가 부리는 짜증과 성냄은 더더욱 짜증 스럽고
화낼 일들을 불러들이는 것입니다.
난 왜 이렇게 못낫을까
난 왜 핀잔만 받는가
난 왜 이게없고 저것도 없는가
라며 더 비참만이 생기게 됩니다
풍요는 내안에 거주하는 미인 입니다
사랑할 수 록 더 사랑합니다
나를 사랑하시기바랍니다
작년에 - 한국일보에서 - 뽑아두었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