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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청초 이용분

      아프리카 하면 우리의 기억으로는 암흑의 대륙이라는 이메지와 더불어 긴 창을 든
      식인종들이 우글대며 모여 사는 으시시한 곳이라는 인식이 깊게 박혀있던 대륙이었다.
      그 후로 T.V의 보급과 더불어 그곳에는 사람보다는 사자나 하이에나 코끼리 같은
      우리가 그림책이나 동물원에서 익히 보아오던 맹수들이 실제로 약육강식을 하며
      살고 있는 야생동물들의 대륙이라고 더 잘 알려져 왔다.

      그런데 얼마 전 T.V에서 방영을 하는걸 보니 아프리카라고 하는데 맨숭맨숭한
      들판에 이런 야생의 동물들이 하나도 없는 조용한 들판만이 펼쳐 져 있다.
      우리가 심심하면 매일 T.V에서 보아오던 기상천외의 장관을 펼치던 야생동물들이
      이 세상에서 자취를 감추어 버린다면 그도 예삿일이 아니로구나 하는 생각이
      갑짜기 드는 것이었다. 그들은 이미 의식속에 우리의 일부로 받아 들여져 있었다.

      내용인 즉은 그곳 원주민이 생존을 위해 강이나 바다에서 물고기가 많이 잡히면
      이런 야생 동물들을 덜 잡아 먹는다. 하지만 물고기가 잘 안 잡히면 단백질 보충을
      위해 어떤 야생 동물이든 대소를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사냥을 하게 되니 동물
      들이 멸종에 이르는 것이었다.

      실제로 사냥을 해서 먹기 좋게 훈제된 야생동물들의 사체들이 마치 우리들의
      먹 거리인 명태나 조기처럼 재래시장 터에 쌓아 놓고 무제한으로 팔리고 있었다.
      또한 야생 동물들의 서식지인 원시림의 원목들을 모두 베어 내어 문명세계로
      수출을 해 버리니 이들의 서식지가 파괴 되어 더 이상 동물들이 발을 붙이고
      살아 나갈 숲이 없어져 버린다.더불어 지구의 허파 기능을 해야 할 더 이상의
      큰 숲도 이제는 없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염려도 생긴다.

      북극이나 남극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언제인가는 어름이 차차 녹아서 남극의
      세종기지나 펭귄의 서식지가 없어지지 말라는 법이 있을 것인가.
      만년 빙하가 녹아 없어지니 북극곰과 이를 쫓아 다니면서 찌꺼기를 먹고사는 여우라
      던가 하는 야생 동물들이 어름위에서 펼치던 먹이 활동을 못하니 그 새끼와 더불어
      굶어서 서서히 지구상에서 멸종이 될 것이라는 가설이 설득력을 얻게 되었다.

      실제 몇년 전 까지만 해도 만년설이 덮힌 아라스카 어름위에서 개 썰매를 끌고
      물개나 고래등을 사냥하며 살아 오던 북극 지역에 사는 에스키모인들이 있었다.
      이들은 조상 대대로 이어 오던 생업과 살 자리를 잃고 대개 방황하며 정부에서
      주는 생계 보조금에 의존하여 근근이 살며 스럼에 빠져 아무런 희망도 없이
      술을 마시고 하릴없이 사는 생태를 보여 준적이 있다.

      어찌 보면 지구의 온난화와 더불어 파괴되는 지구의 환경들이 훤히 눈앞에 보이는
      듯이 변해 가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럴 것이라는 가정 하에 거론되던
      일들이 눈앞에서 실제상황이 되어 벌어지고 있으니  염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화석연료의 남용을 맊고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이는등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되고 있다.
      가정용 난방은 내복을 입어서 온도를 내리면 에너지절감 효과를 낸다.대중교통이나
      자전거를 타므로 해서 배기가스 줄이기등의 방법이 있다. 발코니나 마당에 나무나
      화초를 심으면 CO2를 흡수하고 산소를 발생시킨다.그러나 반대로 밤에는 식물들이
      산소를 흡수한다 하니 유의하여야 되겠다. 이상은 환경전문가의 조언이다.
      우선 작은 실천부터 하여 우리도 적극 참여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든다.

      빙하와 만년설이 녹은 물에 해수면이 높아져 우리나라 땅끝의 어느 부분이 수몰되고
      또 다른 어떤 재앙이 우리들 주변에서 벌어 질지는 누구의 예측도 불허한다.
      바라건대 모쪼록 지구의 환경파괴가 더 이상 지속되지 않도록 지구상의 모든 인류들이
      심각하게 자각하고 다 함께 노력하며 돕고 사는 거시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사자나 호랑이 코끼리 기린이나 표범 들이 살아서 먹이 활동을 하며 멸종
      하지않고 우리 후손들과 더불어 자손만대 영원히 공존하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이
      된다면은 얼마나 좋을까...                                                                                                                          
                                                                                                                                 
                                                            08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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