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by 미강 posted Feb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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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노래]

글: 김태인


봄이 오는가
술 취한 아지랑이 흐늘흐늘 춤을 추고
계곡에서 들려오는 물방울들의 찬송소리
내 몸까지 뜨겁게 하니

봄이 오는가
가지들은 실 눈뜨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발 밑에서 들려 오는 간지러운 웃음소리
발걸음 더디게 하니

봄이 왔구나
꿈꾸던 여인네들
싱그럽게 물오른
아찔한 속살 내보이고
마실 길에 열중이니



  36x24  Oil . 딸

음악은 겁도 없이 모셔왔는데
언제 끊길지 모르겠습니다
경쾌하고 발랄한 모찰트의 선율과
은은한 연미색의 꽃망울과
어울리는듯 하여 찾아 올렸습니다.

이곳은 지금 비가 많이 옵니다 .
오늘은 무척 추웠습니다 .

GOOD BLESS YOU










        


  모 , 훌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