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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2 19:48

봄을 부르는 소리

조회 수 734 추천 수 6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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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을 부르는 소리              청 초  이용분

      으슴프레
      낮으막 하게 흐린 날씨
      매화꽃 가지에 봉긋이 봄이 열리고
      이제 모란 꽃 가지에도
      새 봄은 찾아 오려나 보다.

      안개 낀 들녘
      아직은 앙상한 나무 가지에서
      날며 쫓으며
      온갖 새들이 봄을 불러 오려는 듯
      지저귀고 있다.

      어름 풀려 맑은 물 졸졸 흐르는 냇가에서
      나물 캐느라 허리 굽힌 할머니 옆에서
      뛰며 놀며 조잘대는
      손녀의 그림이
      정겨운 봄 날...
                                                 09년 2월





  • ?
    김 혁 2009.02.22 20:03

    봄 소식을 알려주어서 고맙습니다.

    건강이 안 좋다고 하시드니 많이
    회복하셨습니까?

    무리하지 마시고 간단 간단히
    쓰시기 바랍니다.
  • ?
    이용분 2009.02.23 22:21
    김혁 동기님 .

    어제와 달리 오늘은 봄 기운이 확연한
    하루였습니다.

    염려 해 주신 덕분에 병원에 갔던 일은
    다시 미루어 졌습니다.

    건강도 차차 회복 되어갑니다.
    여로 모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
    미강 2009.02.24 09:09
    이용분 선배님 !
    어디가 불편 하신지는 모르지만
    건강 하시기
    간절히 바라옵니다 .
    누구시던간에 아프시다 하면
    가시에 찔리는것처럼
    함께 아퍼집니다.
  • ?
    김현세 2009.02.24 14:15
    선배님, 병원 가시는건 미루지 마셔요.
    다행이 건강이 회복된다시니 다행입니다.

    여긴 봄기운이 아직 없답니다. 눈이 오지 말기를
    너무 원했는데, 제소원이 나빳나 봅니다.
    눈다운 눈이 하번도 없었어요.

    저는 꽃을 무척 좋아 하는데, 지렁이가 너무 징그러워서
    밖앝일을 못하지요.
    여행 떠날때마다 둘째가 집에 들려 집안에 꽃을 챙겨 주는데,
    지난 11월에 여행중에 화초를 세어 봤더니 59개가 된다면서
    좀 줄이라고 하더군요.

    왜 그렇게 꽃에 애착을 갖느냐기에 너희들 집 떠나고, 아가를
    돌보는 마음으로 기른다는 어설픈 답을 했지만, 정말 이 추위에
    여기저기 꽃을 보여주는 모습은 정말 자식 같은 마음이든답니다.

    선배님께서도 올리시는 글중에 꽃 얘기를 많이 하시는 고운 마음을
    보여 주셨지요.
    건강 지키시기 바랍니다.
    건강을 잃으면 옆에서 보는 분들도 마음이 아프니까요.
    이 봄엔 선배님도, 제남편 모르쇠도 아주 건강해 지길
    소원해 봅니다.
  • ?
    이용분 2009.02.24 14:58
    미강님. 김현세님.
    두분 후배님 감사합니다.

    우리 사이트에 들어 오시는 모든 분들께
    걱정을 끼쳐 드리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어제는 안과 정기 진료가 있던 날이어서
    여의도 성모병원에 갔었지요.
    나이를 먹으니 오래 쓴 세탁기처럼
    여기저기 고장 나는 곳이 많아서 걱정입니다.

    전자 제품이야 돈주고 새로 사면 되지만
    그럴수도 없고....

    동네 병원도 줄을 닿고 다니지요.
    젊을 때에는 비교적 건강한 편이었는데...

    그 중에 힘든게 모든 음식이 맛이 없어진게
    더 큰 일이지요.

    어제는 맑은 하늘에 화사한 봄 날이더니
    오늘은 우중충 날이 흐렸습니다.

    여기는 아파트에 사는지라 발코니에 피어서 미소를 짓는
    꽃들이 그래도 마음을 위로해 줍니다.

    두분 후배님 비롯 모르쇠님께서도
    항상 건강하시고
    매일 매일
    밝은 햇살이 비치는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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