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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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대 봄비처럼 오시렵니까 / 김설하 1 | 김 혁 | 2009.03.04 | 715 |
4816 | 봄에 쓰는 편지 / 안희선 | 김 혁 | 2009.03.05 | 619 |
4815 | 뜻 깊은 한마디 말 3 | 이용분 | 2009.03.05 | 740 |
4814 | 운명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 | 김 혁 | 2009.03.06 | 702 |
4813 | 다시 해변으로 운동 4 | 미강 | 2009.03.06 | 658 |
4812 | 나뭇가지가 오래 흔들릴 때 / 나희덕 | 김 혁 | 2009.03.07 | 753 |
4811 | 아주 특별한 사랑 | 김 혁 | 2009.03.09 | 701 |
4810 | 사랑은 때로 먼길을 / 박성철 | 김 혁 | 2009.03.10 | 729 |
4809 | 인생 삼락 (人生 三樂) | 김 혁 | 2009.03.10 | 663 |
4808 | 나의 봄을 그대에게 드리겠습니다 / 이채 | 김 혁 | 2009.03.12 | 676 |
4807 | 사방 천지에 나와 있는글 | 미강 | 2009.03.13 | 612 |
4806 | 바라만 보아도 좋은 사람 | 박현숙 | 2009.03.13 | 611 |
4805 | 행복의 열쇠 | 김 혁 | 2009.03.14 | 638 |
4804 | 그대의 문 앞에서 / 이효녕 | 김 혁 | 2009.03.14 | 591 |
4803 | 바라바라 주나바라 | 미강 | 2009.03.15 | 640 |
4802 | 3월의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 이채 | 김 혁 | 2009.03.15 | 727 |
4801 | 3월의 노래 / 雪花 박현희 | 김 혁 | 2009.03.16 | 647 |
4800 | 봄이오면 나는 / 이해인 | 김 혁 | 2009.03.17 | 638 |
4799 | 봄을 기다리는 그대에게 / 이효녕 | 김 혁 | 2009.03.17 | 677 |
4798 | 종이 한장이라도... 3 | 이용분 | 2009.03.17 | 710 |
그대 봄비처럼 오시렵니까 / 김설하
밤새 잠 못 이룬 나의 창가에
속삭이며 내리는 봄비가
내 마음으로 스며들어
온 가슴 빗소리로 자욱해지면
꽃잎 되어 스러질 것만 같습니다.
물먹은 솜처럼 외로움에 젖어서
영원히 가라앉아 버릴까봐
잠 못 이루는 날 많아져서
비되어 하염없이 떠내려가다가
그대 가슴으로 스며들고픈
하루가 갑니다.
마음 꽁꽁 묶어 놓아도
보고픔은 자꾸만 커지고
맨발로 뛰쳐나간 길 위에 서 있는
그림자 하나 내 것 같아서
눈감고 가슴을 닫아도
되돌아 뛰어가고 싶은
어른거리는 얼굴이 나를 울리는
그대 봄비처럼 내게 오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