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때로 먼길을 / 박성철

by 김 혁 posted Mar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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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때로 먼길을 돌아가라하네

 

사랑한다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사랑하는 마음을 주는 것은
아무나 할수 없는 일입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그 순간 가슴이 벅차 오르는 것만으로 할 수도 있지만

사랑이라는 마음을 주는 것은

그 사람의 아픔과 어둠까지도 껴안을수 있는
넉넉함을 간직했을 때만 가능한 것입니다.

 

침묵하십시오.
장식된 많은 말로 소리 높이지 마십시오.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이야기 하지 말고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닫게 하십시오.

내 가슴에 등불 하나 켜 그에게 주는 것입니다.


사랑은...

 

 박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