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기도 / 이성진

by 김 혁 posted Dec 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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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의 기도 / 이성진 - 어느 이름 모를 들풀처럼 모진 바람 억세게도 불어와 힘에 겨워 허물어지는 참담한 고통 속에도 한번 눈 찔끔 감고 견디다 또 견디는 그런 강한 힘과 인내를 주소서 화려하고 찬란한 소망 중에 가장 약한 빛을 더 사랑하시는 마음을 알게 하시어 나 있는 그대로 처한 상황 그대로를 지켜주소서 아파서 울지 않게 하시고 다른 마음 약한 이들의 가슴을 적셔주는 소중한 단비 같은 마음으로 안타가워 할 줄 알고 그 가슴 아픔에 눈시울 적실 수 있는 뜨거운 마음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