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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의 안부 / 우련祐練신경희 - 서리 맞은 나뭇잎처럼 가슴은 시렸습니다. 당신에게 닿기위해 돌부리에 넘어지며 돌돌거리는 시냇물처럼 굽은길 곧은길을 몇겹을 돌아 강물이 되었습니다. 세상이 잠든 후에도 소리없이 흘러가는 세월처럼 묵묵히 바다로 향하는 마음 때로는 세상을 할퀴기도 하고 때로는 아름다운 꽃향기를 전해주는 바람과 친구가 되어 당신에게로 갔습니다. 서리 내린 꽃잎처럼 가슴이 시립니다. 반짝이는 은빛의 수정처럼 당신에게 빛나고 싶습니다. 당신의 아름다운 눈속에 살아움직이는 하나의 눈꽃이고 싶습니다. 서리내린 얼굴이 차갑기만 합니다. 긴 기다림 저편에 있는 푸른 바다를 기다리며 오늘도 당신께 안부를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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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아이디 이름
1903 건강을 위하여 마음을 지키는 글 김 혁 2010.12.20 776 hk3039 김 혁
1902 하루의 기도 / 이성진 김 혁 2010.12.20 760 hk3039 김 혁
» 12월의 안부 / 우련祐練신경희 김 혁 2010.12.20 747 hk3039 김 혁
1900 한해가 저무는 창가에서 / 동목 지소영 김 혁 2010.12.20 763 hk3039 김 혁
1899 마지못해 피는 꽃이 되지 마십시요 김 혁 2010.12.20 754 hk3039 김 혁
1898 나는 내 나이를 사랑한다 김 혁 2010.12.20 763 hk3039 김 혁
1897 커피 한잔 마시며 김 혁 2010.12.20 799 hk3039 김 혁
1896 그대는 사랑보다 아름다운 향기 김 혁 2010.12.20 741 hk3039 김 혁
1895 눈 / 채호기 김 혁 2010.12.22 780 hk3039 김 혁
1894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매실 상자처럼 / 권정우 김 혁 2010.12.22 789 hk3039 김 혁
1893 절망과 좌절은 참된 행복의 싹 김 혁 2010.12.22 752 hk3039 김 혁
1892 Classic christmas 김 혁 2010.12.22 737 hk3039 김 혁
1891 A Very Special Christmas 김 혁 2010.12.22 778 hk3039 김 혁
1890 참 좋은 마음의 길동무 김 혁 2010.12.22 756 hk3039 김 혁
1889 그대는 나만의 사랑 / 섬 한효상 김 혁 2010.12.22 778 hk3039 김 혁
1888 아름다운 당신께 시간이 전하는 말 김 혁 2010.12.23 760 hk3039 김 혁
1887 참 사랑 김 혁 2010.12.25 707 hk3039 김 혁
1886 아름다운  단풍(낙엽)과 숫자로 본 人體의 神秘 김 혁 2010.12.26 772 hk3039 김 혁
1885 사랑하며 사는 세상 김 혁 2010.12.26 756 hk3039 김 혁
1884 사랑이라는 이름의 선물 김 혁 2010.12.27 755 hk3039 김 혁
1883 모짜르트 /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론도 김 혁 2010.12.27 801 hk3039 김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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