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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음의 정원 / 이효녕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름다운 사람을 만난 기쁨이듯 물끄러미 바라만 보아도 눈빛이 말하는 것을 읽을 수 있어 온기가 가슴으로 따듯하게 느껴지는 당신만 사랑할 줄 아는 난 그대의 영원한 정원이고 싶습니다 아픔의 눈물로 젖는 슬픔도 알아 시들어 가는 꽃잎 위에 눈물 뿌려 꽃이 모두 떨어진 계절이 지나도 난 그대의 정원이 되어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납니다 먼 빛 속에서 날개 팔랑이며 그대를 향하여 아주 가까이 한 마리 나비로 날아드는 내 마음이 자라 끝없이 닿는 봄볕이 환한 사랑의 정원 정에 마디마다 꽃잎 맺힙니다 아무도 들어서지 못하고 내 가슴만 마냥 들어가도록 마음의 여백을 모두 차지한 정원 그대가 피운 꽃이 너무 아름다워 바라만 보아도 눈이 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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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7 오늘처럼 햇살이 눈부신 날엔(한효순) 박현숙 2009.03.27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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