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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6 16:38

4월의 꿈 / 이채

조회 수 685 추천 수 8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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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의 꿈 / 이채 - 이제 언 것은 없습니다 흐를 것은 흐르고 필 것은 피어나고 살아 있는 모두가 아름다운 빛이 되어 꿈을 꾸는 4월이 왔습니다 말보다 강한 약속 정직한 계절의 저 꽃들 그리고 무성한 풀과 나무들 어두운 흙속에 자신을 던졌어도 씨앗은 다시 생명으로 깨어났습니다 하늘이 내려오고 구름이 떠 있는 맑은 샘터에서 목이 마른 사람은 물을 마시고 가슴이 마른 사람은 가슴을 적시어 누구나 싱그런 4월이 되었으면 물소리는 점점 깊어지고 숲은 더욱 푸르게 짙어지겠지요 나날이 깊어지는 삶 변함없이 푸른 마음 바로 우리 모두의 삶이었으면